VICTORY!! 생명존중이 승리했습니다!
그동안 카라가 보조참가를 통해 최선을 다해 온 이번 소송에서 승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모란시장이 무너지면 개식용의 절반이 무너집니다.
개식용의 악명 높은 메카, 성남 모란시장. 모란시장은 2016년 12월 상설 건강원들과 성남시와의 환경정비업무협약 MOU 체결을 통해 더 이상 살아있는 개들에 대한 진열 및 개 도살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협약에도 한계는 있어, 타 지역에서 도살되어 들어오는 개고기의 판매까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해 10만 마리 개들이 희생되어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 되었던 모란시장의 변모는 큰 의미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다른 건강원 업소들이 힘겹게 협약을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서울축산만은 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채 외부에서 가게를 볼 수 없도록 가리고 그 안에서 개들에 대한 불법 도살을 계속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축산은 개식용 산업을 계속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법률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오늘 선고가 난 성남시를 상대로 한 소송은 그중의 하나로 ‘성남시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서울축산에 대해 불법시설로 철거하겠다는 게 과도하다’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카라는 이 중요한 재판에 대해 성남시측에 서서 보조참가 신청을 하고 지켜봐 왔는데요, 서울축산의 협약 이행과 함께 출발할 수 있는 모란시장의 변화야말로 이 땅에서 개식용 산업 종식의 역사적 기점을 열리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6. 12. 13 성남 모란시장의 살아있는 개 전시 및 도살중단 환영 논평 보러가기: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8016
카라가 이번 재판에 보조참가 신청으로 개입하게 된 소식 보러가기(2018.1.26):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9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