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종식, 현재와 미래' 토론회 후기 - 개식용 종식 이행으로 개들의 고통을 끝내야 할 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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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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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개들의 희생을 최대한 줄이며 개식용 종식의 구체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개 식용 종식, 현재와 미래토론회는 동물권행동 카라 등 7개 시민사회단체와 데일리벳이 공동주관하고,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이 공동주최했습니다.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많은 단체와 시민분들을 비롯해 박홍근·심상정·윤미향·한정애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개식용 종식에 대한 한 이론의 여지가 없었으며 특별법 통과 등 개식용 산업을 종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정부의 역할이 주된 화두였습니다.









발제자로 참석한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는 현재도 극단적 동물학대가 일어나는 개 도살장과 경매장 문제를 지적하며 국회의 개식용 종식 법안 최우선 처리와 현행법 위반 단속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속에 개들의 희생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서국화 대표는 가축분뇨법, 폐기물관리법, 사료관리법, 동물보호법, 축산물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 6개 현행법을 위반하는 불법의 온상 개식용 산업에 대해 설명하며 제도적 통일성 및 체계성을 위한 개정 필요성과 더불어 개 식용을 금지하는 특별법안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이상경 팀장은 해외 개 식용 금지 현황을 밝히고 특히 아시아 최초로 개와 고양이의 도살과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한 대만을 눈여겨볼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개 식용 농장을 폐쇄하고 전업을 지원해온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와 개 식용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압박을 받는 농장주에게도 개 식용 종식은 필요한 일임을 알렸습니다.

 

발제가 마무리되고 우희종 수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천명선 수의과대학 교수, 김태수 경기도 동물학대방지팀장, 김지숙 한겨레신문 기자, 김세진 농림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과장은 각계각층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피력하며 시대적 흐름, 국민 의식 변화 등을 감안해 개 식용 종식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20226월 발표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 식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무려 93%에 달했습니다. 이미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제 정부가 개식용 종식을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서야할 때이며 국회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본 토론회는 카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자료집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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