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아리'를 포획한 후 보호자들에게 거짓으로 안내하고, 아리를 땅에 묻은 구조대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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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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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아리'를 포획한 후 보호자들에게 거짓으로 안내하고, 아리를 땅에 묻은 구조대원!

- 아리 사망 과정의 진실을 촉구합니다.


아파트 집 안에 고양이가 들어왔다는 신고로 출동한 제천119구조대원들이 고양이를 포획했습니다. 포획 작업을 마친 구조대원은 현장에 있던 관리실 관계자에게 보호자를 찾는 안내방송도 요청하지 않고, 차량을 타곤 어디론가 떠나갔습니다.


포획된 고양이는 입주민 가족들과 14년가량을 살아온 반려묘 '아리'였습니다. 아리는 현관문이 열린 찰나로 유실되었고, 가족들은 아파트 일대를 수색하며 아리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며칠 뒤 가족들은 이웃으로부터 아파트에 구조대가 와서 고양이 포획 작업을 벌였다는 제보를 받게 됩니다. 이에 가족 측은 구조대원에게 아리의 행방을 정중히 문의했습니다. 


🔺구조대원은 (고양이가) 유해동물이라 아파트 공원 정자 쪽에 방사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습니다. 나중에는 공원 입구 쪽에 방사했다고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보호자 측은 구조대원의 안내대로 공원 일대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고양이 탐정에게도 수색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공원에선 아리가 아닌, 다른 길고양이들만 발견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수일 뒤, 구조대원은 고양이 방사 위치가 (공원 쪽이 아니라) '논'이었다며 중요한 진술 내용을 바꾸었습니다. 논에 방사하니 고양이가 뛰어가 정지하는 모습까지 봤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해당 논에 (신고로 포획한 뱀을 방사하러) 다시 갔는데, 전에 풀어줬던 고양이가 진흙에 묻혀 죽어있는 걸 발견했다고 말해왔습니다.


구조대원은 사체 발견 장소가, 최초 방사 위치에서부터 1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말하며, 인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체를 제천119구조대 건물 뒷길 산지에 묻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리 가족들은 구조대 측에 사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고양이 사체는 아리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리는 싸늘하고 부패된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애초 가족들은 구조대 측의 안내를 믿고 공원 일대를 집중 수색해 왔었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안내가 아니었고, 진술도 번복되었기에 현재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는 상황입니다. 결국 가족들은 해당 구조대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제천119구조대 측에도 감찰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 감찰 부서는 "코리안숏헤어는 구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고양이 포획 참고 자료>를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경찰 수사가 개시되었다는 이유로 감찰 조사는 중지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코리안숏헤어도 많은 반려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입니다. 소위 품종묘들만 반려동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천119구조대는 코리안숏헤어 고양이가 구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자료를 근거로 삼고 있었습니다. 


인명 구조뿐 아니라 생활안전 동물 구조까지 맡고 있는 119구조대의 노고에는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거짓된 진술의 반복, 포획된 고양이의 결과적 사망으로 볼 때 절대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입니다.


📢카라는 제천119구조대 측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대 측은 해당 대원들의 업무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에 합당한 내부 조치를 단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고양이 구조 지침을 전면 수정하고,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참극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며, 아리 죽음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카라는 제보자와 구조대 양측과 소통해 가며 이후 업데이트 되는 내용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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