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에서는 총 5차례에 거쳐 울진 산불 화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5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총 30마리의 동물을 구조하였고 600kg 의 사료를 지원하였으며, 화상입은 동물들의 치료와 사망 동물들의 장례를 진행하였습니다.
▪ 1차 지원 : 울진군 유기동물보호소 대피처 마련 활동 (https://www.ekara.org/activity/policy/read/15629)
울진 지역 일대에 화재가 발생하자 숲으로 둘러쌓인 울진군 유기동물보호소까지 불길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강해 언제 보호보에도 불이 번질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젖먹이 새끼 강아지를 포함하여 총 85마리의 동물들이 긴급 대피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는 동물들을 넣을 켄넬과 대피처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카라에서는 울진군 보호소의 소식을 접하고 급히 울진으로 내려감과 동시에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여 동료단체 한스케어로부터 켄넬 30개를 전달 받았습니다. 보호소 근처 하늘 위로 재가 날아오고 연기로 가득한데도 불구하고 군청은 동물들 대피할 곳을 마련해주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군청과의 지난한 대화와 설득끝에 동물들을 위한 임시 대피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과 산모견 40여 마리는 도움을 주신 울진 킴스동물병원으로, 성견들은 군청에서 마련한 지자체 사업소 마당으로 안전히 옮길 수 있었습니다.
▪ 2차 지원 : 울진 시민 대피소 방문 사료지원 및 화재 피해 동물 구조 진행
울진 주민 대피소를 찾아 대피소 전체 방송을 통해 보호중인 동물이 있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뵙고 사료 300kg 을 지원해 드렸으며, 동물 피해 제보를 받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동물들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