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견 환경개선] ③ 대청소, 그리고 새 집 단장의 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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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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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인천시 계양구 방치견들을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자락 아래 방치되어 번식을 거듭하는 개들,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고 있던 그곳에 카라는 우선 사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부패로 인한 악취와 파리, 모기, 쥐가 들끓고 있던 그 곳. 변변찮은 집도 없어 개들은 온 몸으로 더위와 추위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사료와 물이 놓여 있고, 저마다의 튼튼한 집도 하나씩 생겼습니다.






지난 11월 3일, 카라는 많은 분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 주신 모금으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환경개선 프로젝트에는 카라 활동가들과 함께 댕댕2(유기견/묘 봉사모임)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하루 종일 먼지를 뒤집어쓰고, 땀으로 찌든 고된 봉사였지만 산 위에서 지내야 할 개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보호받기를 바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힘겨운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환경개선을 위해 처음 사람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개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표정은 밝아지고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당일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은 얼기설기 지어진 구조물들과 개들의 허름한 집을 부수고 개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했던 고물과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했습니다. 언제부터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낡을 대로 낡은 개들의 때 묻은 목줄도 새것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세월의 무게만큼 무겁고 짧은 쇠줄을 풀고, 가볍고 움직임이 편안한 와이어줄로 바꿔주니 개들도 한결 편안해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