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개인 참여 후기입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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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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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0
자유게시판에 김민지 학생이 올린 캠페인 참여 후기 입니다.
주위 친구들에게 동물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알리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동물보호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는 싶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캠페인 리플렛을 주위에 나누어 주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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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12일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어디다가 글을 써야 할지 몰라서 여기다가 글 남겨요!
혹시 변경해야 한다면 꼭알려주세요!^^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동기 및 이유:
저는 지금껏 동물실험을 생각하면 막연히 그저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들의 희생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물실험은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세제의 독성 그리고 심지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들도 에외의 경우를 설명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하여 동물들의 희생이 제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동물실험은 제가 생각하는 환경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동물들은 공포감에 떨며 철장에 갇혀있고 사람이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 동물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당연히 동물실험을 할 때 쾌적한 환경과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동물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상상들은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한 실험실의 환경과 공포심에 떨고 있는 동물들...이루 말 할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동물들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 동물들이 공포심에 떨며 실험당할 권리를 누가 부여한 것인가?”
“이게 정말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확실한 방법인가?”
후자의 대답은 “NO”였습니다. 요즘에는 동물실험을 대체할수 있는 실험들과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여러나라들이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 때문에 동물실험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구시대적인 생각을 가진 채 틀에 갇혀 ‘안전성’을 위해 무고한 생명들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실정을 보고 나와 같이 ‘동물실험’하면 막연히 ‘신약개발을 위해..,사람을 위해 어쩔수 없이..’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 KARA에서 진행하고 있는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착한 화장품회사 알리기 캠페인에 참가하여 반아이들에게 동물실험의 실태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실천 및 느낀점:
11월 6일(화)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학 화장품 회사 리스트가 적혀있는 리플렛과 스티커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12일(월) 1교시에 반아이들이 다같이 모이는 시간이 생겨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한뒤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동물실험의 실태에 대해 각인시키기 위해 동물실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사진들을 수집해 파일을 만들어 보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부로 자극적인 사진들을 골랐고 잔인한 것을 못 보는 친구들을 위해 흑백으로 프린트 했습니다.
그리고 11월 12일! 친구들에게 이 캠페인의 동기를 설명해주고 스티커와 리플렛 그리고 파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친구들 앞 에서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애들아 나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물실험이 이렇게 심각한 일인지 몰랐어. 나는 신약개발을 위해서만 동물실험을 하는 줄 알았거든 그리고 당연히 소독된 환경에서 동물들을 위하며 실험하는 줄 알았거든 하지만 현실은 내상상과 달랐어 화장품과 세제의 독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하고 있었고 실험된 동물들은 회복실이 아닌 바닥에 내팽겨져 있었어.. 나도 이제까지 몰랐고 몰랐던 친구들도 많을 텐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회사에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인 것 같아!”
친구들의 반응은 제각기 였습니다.
‘동물실험이 이렇게 잔인한줄 몰랐다’하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여기에 적힌 착학 회사 리스트에 있는 회사제품 쓰고 있어~!“라고하면서 은근히 기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도 이런 캠페인 참가하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반응은 모두 제각기 였지만 모둔 아이들이 하는 말이 “내가 생각 했던 동물실험과는 너무 다르다”였습니다.
이번 계기로 인해 반친구들이 동물실험에 대해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처음 시도해 본 캠페인인데 친구들이 너무 제 말도 잘들어주었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서 (귀여운 스티커 덕택이기도 해요^^ㅎㅎ)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반친구가 “너 정말 대단하다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라고 말해주는데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동물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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