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참여] 디시인사이드 고양이 학대 사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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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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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62

"그때부터였다. 내 안의 가학성이 눈을 뜬게.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머리를 두들겼다, 패고 또 패고 잘못하지 않아도 팼다. 타격감이 찰졌다."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양이 학대와 관련된 글입니다.

글 뿐만 아니라 생후 2~3개월령 정도로 추정되는 고양이들에게 가학적 학대 행위를 한 뒤에 신체 이상 증상을 보이는 모습, 학대로 사망한 고양이 사체를 지퍼백에 담은 모습도 사진으로 촬영하여 게시하였습니다.

카라는 새끼 고양이들을 길에서 무단 포획해온 뒤, 공중에 던지거나, 구타, 물에 넣거나(수영을 시켰다고 표현) 등 학대 행위를 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실시간으로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로 공유해온 학대자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학대자 검거를 위해 해당 사건을 마포 경찰서에 정식 고발 접수할 예정입니다.

학대자는 자신의 학대 행위를 '놀이' 라고 부르고 있으며 "삼색년은 어제 놀아준 것 때문에 아직도 좋아 죽네 버틸려나" "내 바지에다 오줌을 지리는 깜찍한 행동을 해서 줄넘기 체험시켜줌 내가 줄을 돌리면 넘어가야 하는데 제대로 못하고 걸리더라" 라고 학대 행위로 고통스러워 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재미있어 하기도 합니다.

학대자는 여러 게시글에서 고양이를 '단또' 혹은 '털바퀴' '치즈유충' 등의 표현으로 부르며 혐오를 조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끼 고양이를 주워와서 이러한 학대 행위를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빠른 검거와 살아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구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게시글을 보고 "다리 부러트리거나 잘라봐" "뜨거운물 살짝만 부어도 발광함" 등 계속해서 학대를 조장하는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댓글을 달며 학대행위를 부추기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카라는 방조죄로 함께 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고어전문' 방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언급하고 있으나, 해당 사건은 카카오톡 채팅방 참여자 전원이 수사 대상이 되어 조사를 받았고, 직접 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학대자는 물론, 채팅방 방장은 동물학대 사건 최초로 '방조죄'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채팅방 참여자 중 미성년자 한 명도 검찰에 기소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미디어 상에 동물학대 영상이나 게시글을 게재하는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며,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현행법 위반 행위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확인이 가능한 온라인 상에 공개적으로 학대 행위 내용을 게시하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은 전무한 상태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라는 이번 디시인사이드 사건 역시 고어전문방과 같이 엄중히 대응할 것이며, 미디어 동물학대와 관련하여 그 문제를 짚어 보기 위해 오는 7월 21일(수) 서울경찰청 이상경 프로파일러를 초청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시인사이드 고양이 학대 게시물 관련하여 국민청원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에서 미디어 상의 학대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이와 관련된 조속한 수사와, 디시인사이드 해당 갤러리 폐쇄 등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원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국민 청원 참여하기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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