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전문방 동물학대범 '이 모씨'는 어떤 인물인가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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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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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 고어전문방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자신이 직접 살해한 동물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온 '이 모씨'

지난 9월 30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형사법정에 이씨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렸습니다. 카라는 법원에 직접 찾아가 10,748명의 호소가 담긴 시민 탄원서를 제출한 뒤 시민분들과 함께 엄벌 촉구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재판장 안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들로 가득 차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검찰은 이날 이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형을 구형하였습니다.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선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동물을 학대하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하였으며, 반성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어전문방에서 활동한 이씨의 모습은 '학대할 의도가 없었다' 는 그의 진술과는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채팅 대화 내용에서 이씨는 동물을 죽일 때 활을 이용하면 해당 동물이 바로 안죽고 폐에 피차서 숨 못쉴때까지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기때문에 "재미가 있다"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쏜 화살을 허리에 맞고 죽어간 고양이에 대해서도 '운좋게' 하반신 마비로 잡았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저도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는거 좋아해요" 라고 언급한 대화내용도 존재합니다.

화살을 이용한 살해뿐만 아니라, 칼로 동물을 '참수' 하기도 하였으며, 모을 수 있는 동물은 암수로 머리를 다 모으고 있다고도 설명합니다.

법정에서 진술한 변명과 달리 각종 도구를 이용하여 고양이, 토끼, 너구리 등 각종 동물을 재미로 학대하고 살해하며 동물이 고통스러워하는 그 과정을 즐겨온 것입니다.

고어전문방 참여자들은 고어전문방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텔레그램으로 옮겨가자고 계획하며, 이후에도 이씨의 적극적 활동을 더욱 기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어전문방 내에서도 이씨는 주요 활동 멤버인 것입니다.

이씨 1심 재판은 11월 11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산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반드시 해당 사건에 대해 엄중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11월 11일 카라는 서산지원 앞에서 엄벌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고일까지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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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재판부에서는 검찰 구형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카라에서는 1만 명 이상의 탄원 서명부를 재판부에 직접 제출하였으나, 선고일을 앞두고 '수기 탄원서' 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하는 요청을 담은 탄원서를 작성하여 카라로 보내주시면 모아서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 본문은 자유 양식으로 컴퓨터로 작성하셔도 무방하며, 하단에 작성자 이름, 날짜 및 서명만 자필로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접수 기간 : 10월 20일 ~ 11월 4일

📩 보내실 곳 : (우) 03998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카라 더불어숨센터 정책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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