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요청] 죽음의 개식용 유통망, 개상인도 엄중처벌하라

  • 카라
  • |
  • 2024-02-13 10:04
  • |
  • 3232



[서명]


죽음의 개식용 유통망, 개상인도 엄중처벌하라


카라와 동료단체가 지난해 6월 현장적발한 시흥 소재 개 도살장 사건 후속 소식입니다! 불법 개 도살장은 폐쇄 조치 되었고 도살자와 유통업자(개 상인)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들에 대한 변호인이 각각 선임된 상태에서 2차 공판이 진행되었는데요, 도살자는 개를 도살해온 혐의를 인정한 반면 개상인인 유통업자의 경우 '도살장에 개들을 납품해온 것은 맞지만 개들이 도살되는지는 몰랐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도살장 적발 당시에도 현장에 도살자와 함께 있었던 유통업자 김모씨는 전남 부안에 근거지를 둔 개식용 산업 유통망의 핵심인물로서 여러 불법 도살장을 수시로 드나들며 트럭에 욱여 넣은 개들을 납품, 수많은 개를 죽음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런 김씨가 도살장에서 개들이 도살되는지 몰랐을까요?



이번 시흥 개 도살장 사건으로 김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작게는 개장수, 크게는 개상인, 때로는 도살자였던 김씨는 보호자가 포기한 개, 시골 방치견, 개농장 출하견, 번식장 '폐견' 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개들을 수집하였고 이들을 불법 개 도살장으로 유통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 하는 갈 곳 없는 동물들을 기형적 개식용 산업으로 끌어들여 죽음으로 인도하고 이로써 보이지 않는 이익을 취해온 것입니다. 그런데도 김씨는 이어지는 공판에서 '도살은 몰랐다'며 무죄를 계속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씨는 언제든 개들을 수집하여 도살장에 넘길 수 있어 단단히 예의주시해야 하는 인물입니다.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통과되었지만, 김씨와 같은 개상인을 법정에서 엄벌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3년간 우리는 블랙홀 같은 죽음의 유통망으로부터 개들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약 4천 명의 서명이 모였지만 김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재판부를 움직이기 위해 더욱 많은 서명 동참이 필요합니다. 유통업자(개상인) 엄벌 탄원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 드리며 주변에도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서명하러 가기>>  https://lrl.kr/fTvU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