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동물권해동 카라는 관악산에서 야생화 된 유기견을 구조 하였습니다.
<구조전 사진>
제보에 따르면 관악산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어미 마저 관악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위 들개 2~3대 라고 했습니다.
그나마 어린 개체 경우 사회화훈련과 입양이 잘 될거라 생각 하고, 성견을 포획을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소위 들개 경우 지자체에서 포획 시도도 많이 하고 포획된 다른 개체를 많이 본 경험이 있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낯선 물건에 대한 경계심이 엄청 강했습니다.
어린 개체들은 경계가 덜 한편이 이였지만 어미에게 배운것이 있는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맛있는것을 주더라도 절대 만질수가 없었습니다.
한마리라도 잡으려면 포획틀 설치를 해야 하는데, 산이라 포획틀 설치 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평지로 된 곳을 선정하고 포획틀을 설치 하였습니다. 개들이 포획틀 안에 들어 오는지도 확인이 필요 했습니다.
카메라를 설치 하고 몇일간 관찰 한 결과, 성견 경우 포획틀 근처에 얼씬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린 개체 몇마리만 포획틀 안에 있는 먹을것을 먹는것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