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간담회 가진 인천 옹진군의회 의장, 공식 사과 입장 밝히고 개식용 금지에 앞장서겠단 약속 내놓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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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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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간담회 가진 인천 옹진군의회 의장,

공식 사과 입장 밝히고 개식용 금지에 앞장서겠단 약속 내놓아

지난 4월 25일, 외부인들과 보신탕집에서 공식 간담회를 가진 이의명 의장이 동물권행동 카라의 비판 성명과 시민 여러분의 지적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신탕 간담회' 인천 옹진군의장 공식 사과..."동물 보호 조례 만들 것"/ 인천일보/ 2024.05.01)

인천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의명 의장은 "의장으로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동물보호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소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의명 의장의 말이 허울뿐인 약속이 되지 않도록 임기동안 노력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랍니다. 또한 향후 옹진군이 자치군 최초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조례'를 수립하고 모범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현재 육견협회 등 업자들의 반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개들을 지속적으로 증식, 도살하여 판매하는 행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담은 3년의 유예기간은 도살을 허용하는 기간이 결코 아닙니다.

지자체는 개식용 산업 업자들의 개 사육, 도살, 유통, 판매 일체의 행위를 멈추고 조속히 전폐업을 이끌도록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행정력 배가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정부 역시 생명유린의 극치, 개식용 산업의 종식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는 바 하루라도 빠르게 종식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개들의 희생 최소화에 노력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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