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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겼습니다
NEWSLETTER           VOL. 111
2019. 12. 31

개 전기도살, 유죄.

우리가 이겼습니다. 개를 전기로 도살한 것에 대하여 1심과 2심 재판부는 각각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대법원이 무죄 선고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였고 올해 12월 19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개 전기도살은 유죄입니다.

사법부의 정의로운 유죄 판결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전국 개 도살장에서 희생된 개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현재도 어딘가에서 죽어가는 개들의 비명을 똑똑히 기억하며 그들을 위한 행동그리하여 결국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개 전기도살 유죄판결, 그 뒷이야기들
💪 개식용 방치는 위헌이다! 헌법소원을 청구하다
기자회견문: 개식용 종식을 위한 헌법소원
헌법소원심판 청구서, 헌법재판소에 제출
💖 카라 더봄센터, 고양이 복지는 걱정말라냥

현재 더불어숨 센터(마포) 5층 고양이연구소와 여러 위탁소에 흩어져 보호중인 고양이들이 더봄센터에 모이게 됩니다. 영역과 환경에 민감한 고양이들이 지내는 곳인만큼 특별히 공간조성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 선생님께서 더봄센터를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주고 가셨답니다.  
🌺 우리 곁 동물들과 함께
봉심이의 명복을 빕니다
봉심이는 2014년 1월 8일 용인의 한 끔찍한 학대자로부터 구조되었습니다.  사람 곁을 주지 않았으나, 5년만에 낯선 사람에게도 손길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하늘나라로 간 봉심이가 언제까지고 평화롭길 바랍니다.
발등에 구더기가 들끓던 고양이 '조이' 구조
앙상하게 마라 뼈가 보이는 고양이. 구조하는 손길에 힘겹게 저항했지만 맨손에 잡혔습니다. 저체온과 탈수, 염증에 신장 수치가 높아 신부전이 진행되는 상황. 앞발에는 구더기까지 있었습니다. 고양이 조이의 꽃길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더 정의롭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 해를 함께해주신 $%name%$ 회원님, 감사합니다. 내년 한 해, 그리고 2020년대에도 변함없는 연대로 동물들과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마련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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