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태국 코끼리 자연공원의 설립자 Lek 초청 강연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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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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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57
 
 
 



 
 
아름다운 코끼리 천국, 태국 Elephant Nature park 들어보셨나요?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Elephant Nature Pard(코끼리 자연공원) 에는 30마리가 넘는 코끼리들이 보호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 문을 연 이곳은 태국각지에서 구조가 되어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은 코끼리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코끼리는 미주, 유럽에서도 그 영리함과 사람못지 않은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동물로 인정을 받고 있고, 대공원들도 코끼리 자연습성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추세입니다. 유난히도 정신과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굉장히 흥미로운 동물인 코끼리는 그만큼 사랑, 미움, 슬픔, 외로움, 기쁨, 즐거움에 관한 풍부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해요.
 

태국의 코끼리 자연공원에 있는 동물들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구조되어 왔습니다.
 
한 가정에서 새끼코끼리를 애완용으로 데리고 있었지만 크기가 커지며 관리가 안되서 영상실조에 시달리가 결국 쓰려진 아이...
불법 벌목을 위해 억지로 약까지 투여받으며 과도하게 일만 하다가 구조된 아이...
밀렵자들이 코끼리 상아를 자르기 위해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후, 나무에 묶어 놓았다가 상아는 잘라가고 코 주변이 부어있는 채로 발견된 아이...
엄마에게서 떨어져 잡혀온 새끼 코끼리는 훈련박스(training crush)에 갇혀 발을 들거나, 사람을 등에 태우는 명령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데, 굶기도 하고 맞기도 한다네요. 
이런 다양한 상처를 가진 코끼리들이 구조되어 이 곳 코끼리 자연공원에서 자유롭게 살아간답니다.
 
코끼리 자연공원에는 코끼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10월, 태국의 큰 홍수로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카라도 태국에 있는 현지 단체(WFFT)의 구조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방문 했었습니다. 그 때 구조된 개와 고양이들도 들판에서, 강가에서 서로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트릴리 글 출처 : 한겨레 신문 이정연 기자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89414.html
 
 
 

 
 
 
 
 
 
Sangduen Chailert (Lek)
 
2001년: 포드재단의 Hero of the Planet 으로 선정
2003년: Humane Society of United Statesd에서 동물보호 공로가 인정된 자에게 주는 제네시스 상 수상.
2005년: 타임지의 Heroes of Asia로 선정
2010년:  힐러리 클린턴이 Women Heroes of Global Conservation 수상자로 미국, 워싱턴 초청.
 
내셔널지오그래픽
: 보호받지 못하는 태국의 코끼리들 그리고 이를 위한 Lek씨의 노력 'Vanishing Giants' 영상 보기
 
 

댓글 3

이슬기 2012-11-07 10:04

귀하신분이 드디어 한국에 오시네요 개다가 무료강연회라니... 기대되고 떨립니다.


임미숙 2012-11-02 10:14

드디어 Lek 씨를 한국에서 만나뵐 수 있는 거네요.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코끼리 이야기와 헌신적인 노력, 감동의 물결이 벌써 ㅋㅋ


이상미 2012-11-01 14:45

공연이나 여행에서, 또는 구걸에 이용되던 아이들에게서 볼수 없는 행복한 표정이네요.. 마음이 참 아프네요.. 어떤 강연일지 정말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