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건] 3편. 울릉도 유기견보호소 수술실습 사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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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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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8


남은 아이들의 무사 구조와 울릉군청의 약속


[1편] 유기견을 수술실습용으로 이용해온 울릉도 유기견보호소 전 소장을 고발합니다!

[2편] 울릉도 유기견보호소 수술실습 사건 강력한 처벌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울릉도 사건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카라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1,472인의 서명을 받아 1차로 7월 27일 전달하였습니다.(계속 진행된 서명은 현재까지 2,882인이 참여, 금주 서명운동 종료 후 전달 예정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날은 점점 추워져서 마음이 급해진 저희는 조사 마무리와 상관없이 데려오겠다고 요청하였습니다. 마침내, 11월 21일 아이들을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울릉도 경찰서에 전달된 서명부]


여름과는 달리 겨울의 울릉도 바닷길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어 울릉도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하루에 한번 포항에서 출발하는 배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11월 30일이 마지막 배이고 12월부터는 배의 규모가 작아져 개를 실을 수 없었습니다. 울릉도행 날짜를 한번 잡았지만 그날의 일기예보로는 배가 뜨지 않을 확률이 높아 취소되었고 연이은 기상 악화로 큰 배가 뜨는 마지막 날인 11월 30일에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울릉항에서 아이들 인계 준비 중]


울릉군청의 도움을 받아 구조견들은 배의 도착시간에 맞춰 울릉도 선착장에서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배가 정박하는 1시간동안 서둘러서 인계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수술을 많이 받은 아이인 ‘마루’는 공수의 안씨가 이제 와서 소유권을 주장하며 본인이 키우겠다고 못 준다고 버티고, 경찰은 ‘압수’가 아니라 ‘긴급격리’였다고 딴소리 하고, 울릉군은 안씨가 입양한 아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함께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카라는 마루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마루는 APMS상 공고번호 2014-00005 유기견으로 올라있지만 입양서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것 아니더라도 유기견을 데리고 임상실습을 저지른 사람이 감히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까. 정말 눈곱만큼의 반성은 있는 걸까요? 울릉군청에서 나서서 이번 주까지 인계결정을 하지 않으면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묻는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알렸습니다.

기존에 압류되어 보호받던 비니, 덩치, 콕, 초코 네 마리와 초코가 낳은 새끼 세 마리, 8월 이후 새로 들어온 유기견 두 마리까지 총 9마리의 개들을 인계받아 다시 배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현재 울릉도에는 군청에서 보호하는 유기견은 없습니다.

[배에서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줄로 이동장을 고정]


동물의 안전을 위해 화물칸에는 살아있는 동물을 실을 수 없다는 해운사의 규칙에 따라 이동장은 선실에 실었고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줄로 고정시켰습니다. 개들을 실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시고, 싣는 과정도 도와주신 대저해운에서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마지막 운항이었던 선플라워호]


[포항 도착후 서울로 이동 준비 중]


파도가 심해 멀미를 걱정했지만 구조견들은 모두 별 탈 없이 포항항에 도착했고, 차를 이용해 카라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카라병원에 도착한 구조견들]


받은 상처가 무색할 정도로 보석같은 울릉도 아이들





임신상태로 수술될 위기에서 구해진 초코는 무사히 새끼 세 마리를 낳았고 세 마리 모두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초코의 새끼들]


[추가 유기견]




현재 이번 구조에서 구조 된 9마리와 이전에 구조된 찌리1,2 총 11마리의 구조견은 카라병원과 연계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현황]



[공수의 안모의 진술에 의해 확인된 유기견들의 수술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