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파주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는 인근 지역에서 고양이 TNR 58건과 마당개 및 방치견 55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며 활발한 동물 복지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유난히도 힘들었던 올여름, 인간과 동물 모두가 폭염에 지친 가운데, 사고로 꼬리가 심각하게 괴사된 길고양이에 대한 긴급 제보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온 고양이는 케어테이커에 의해 중성화가 되어 있었고 꼬리는 외상으로 괴사되서 피부 및 주변조직이 떨어져 나가고 구더기가 가득했습니다. 긴급 단미 수술을 진행하고 한 달여간의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포획된 자리에 다시 방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