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프로젝트] 녹아내린 턱뼈, 강아지공장 모견 '베이지'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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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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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는 녹아내린 턱뼈를 가진 채 연천 번식장에서 구조 된 의료적 평가 나이 열두 살 모견입니다. 번식장에서는 보통 7-8세 이상의 동물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방치와 영양 부족, 운동 부족 상태에서 출산을 반복한 탓에 번식장 구조견의 신체 연령은 높게 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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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베이지는 겨우 4.2kg의 작은 몸에 오물이 엉겨붙어 뭉친 털, 슬개골이 빠지는 아픈 다리로 흔들리는 뜬장에서 혹서와 혹한을 버텨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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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가 녹아내리고 치아가 하나도 없어 입을 다물 수도 없었지만, 이 애는 '루시'가 살아보지 못한 나날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이른 봄바람을 코로 느끼고, 신나게 뛰고, 품에 안겨 사랑을 느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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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는 연천 허가 번식장의 모견이었습니다.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방치된 끝에 턱뼈가 다 녹아내려 입을 다물 수도 없었거니와, 사료나 물을 제대로 삼킬 수 없어 굶주림과 갈증의 고통까지 겪어야 했었습니다. 카라가 구조하지 않았다면 베이지 또한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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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공장의 모견들은 '베이지'처럼 턱이 녹아내리든, '루시'처럼 자궁이 탈출되어 곪아가든 관계없이 오직 새끼를 출산하는 기계로만 여겨지곤 합니다. 제대로 된 병원 치료는커녕 아픈 몸으로도 뜬장에서 살기 위해 버텨야 합니다. 정부에서 규정한 허가기준이 있지만 허가 번식장의 상황도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각종 질병으로 죽어가는 상태에서 그대로 숨을 거둘 때까지 방치되거나 도살장에 헐값에 팔려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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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서 관리 중인 연천 허가 번식장 구조견 개체별 기록에는 심장사사충 감염 9마리, 지알디아 감염 11마리, 치아 소실 및 잇몸 질환 26마리, 슬개골 탈구 24마리, 척추협착 2마리, 유선종양 2마리 등 질병 치료 기록이 가득합니다. 번식장 구조견들은 구조된 이후에도 계속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카라가 구조한 80여 마리는 공장식 번식의 참상에서 치유되어 가고 있지만, 다른 번식장의 수십만 동물들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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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이면 작은 몸으로 번식장 뜬장에서 출산을 반복하다가 고통 속에 죽어가던 루시를 추모하며, 한국에서도 강아지 공장 철폐와 펫숍 금지를 위한 '루시법'이 필요함을 알리는 서명 캠페인을 시작한 지 100일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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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6만 8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카라의 루시프로젝트 서명 캠페인은 단순 인식개선 활동을 넘어 법안 발의를 위한 첫 번째 준비 과정입니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국회에 대한민국 번식장의 실태를 알리고 현실을 바꿀 법안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만 명 시민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20만 명 시민 서명 달성으로 국회를 움직일 수 있도록 서명 캠페인을 계속 주변에 알려 주시고, 법안 발의 등 앞으로의 카라의 여정에 강력한 지지로 함께해 주세요! 베이지와 루시의 비극이 더는 이어지지 않도록 부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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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하기 > https://campaigns.kr/campaigns/838




🐶카라에서는 서명 캠페인은 물론 80여 마리 번식장 구조견 보호와 치료, 입양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이지의 소식에도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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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 결연 후원 > https://www.ekara.org/kams/alliance/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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