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아래 방치되어 번식을 거듭하는 개들 중성화진행 - 중성화는 동물보호의 시작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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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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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91

산자락 아래 방치되어 번식을 거듭하는 개들을 위해 카라는 11월 17경기도수의사회인천시수의사회와 함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중성화 대상 18마리 중 눈궤양으로 치료중인 토르와 이미 출산한 두 마리의 산모견을 제외하고 15마리의 개들이 이날 중성화수술을 받았습니다.





산 위 보호자는 개들을 하나둘씩 거둘 뿐 올바른 돌봄에 대해 무지했고두 마리로 시작된 산위 방치견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임신과 출산을 거듭하였고일부는 유실되고 일부는 죽음에 이르며 30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카라는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고 있던 그곳에 우선 사료를 지원하였습니다음식물쓰레기 악취가 심했던 그곳이 현재 깨끗하게 정돈되었고 인근에 사시는 봉사자님의 도움으로 개들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급여하고 있습니다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개들은 병원으로 옮겼고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산 위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 7마리의 입양파티를 진행하여 현재 4마리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지난 11월 3카라는 많은 분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 주신 모금으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얼기설기 지어진 구조물들과 개들의 허름한 집을 부수고 개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고물과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했습니다비와 추위를 조금은 피할 수 있는 새집으로 개들은 안전하게 이사했습니다.


카라는 11월 17일 산위 개들의 임신과 출산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중성화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수술 받은 개들은 계양구청계양농협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에서 하루 동안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거쳐 산위로 돌아갔습니다중성화 당일에도 이미 출산한 두 마리의 산모견이 있었고 새끼 강아지 8마리가 새로 태어났습니다카라는 치료와 출산으로 인해 중성화수술을 받지 못한 남은 방치견들에게도 중성화 수술을 해줄 계획입니다입양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위 개체 수를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을 모르고 적절한 돌봄 없이 고통 속에 방치되어 있는 개들이 너무 많습니다동물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무분별한 번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생명들이 계속 태어나고 있습니다동물의 복지를 위해 중성화 수술은 반드시 필요하며 동물의 유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산위 방치견들은 여전히 치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새끼 강아지 금비와 은비가 교상으로 인해 긴급하게 치료를 받았고세균감염과 안충으로 눈이 녹아내린 토르가 여전히 치료 중에 있습니다그리고 심장사상충 감염으로다른 안질환으로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개들이 있습니다산위 방치견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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