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세계 비건의 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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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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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세계 비건의 날

비거니즘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생활 양식 전반에 걸쳐 동물 착취를 거부하는 삶의 방식이자 철학을 뜻합니다. 고기를 먹는 것이 당연한 사회에서 비거니즘과 비건들은 유별나고, 예민하고, 피곤한 삶을 산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기, 즉 죽은 동물의 사체를 당연히 먹는 사회야말로 우리가 질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요?

비건 실천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먹거리에서 시작된 이러한 생활 방식을 시작으로 제한적인 식사 옵션, 사람들과의 갈등 등 여러 불편함에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장식 축산이란 산업 안에서 착취당하는 농장동물과 인간동물, 지구환경 모두의 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소비가 곧 학대이고, 불매가 곧 운동입니다.

개인의 관심, 신념, 노력, 여력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를 반대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방법으로도 비거니즘 실천이 가능합니다. 최근 비건이 트렌드로 거듭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이 늘어나고, 비건 기성제품의 접근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시도를 하고 노력을 통해 비거니즘의 확산이 중요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 ‘유별난’ 비건이 되어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과 공장식 축산에 함께 반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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