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동네. 매일 같은 장소에서 밥을 챙겨주는 고양이들 중, 어느 날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나타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포획틀을 설치해보았지만, 처음에는 경계심이 높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는 점점 더 악화되어 하루라도 빨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케어테이커의 조언에 따라, 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는 시간에 맞춰 미리 포획틀을 설치하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고양이는 늘 그랬듯 모습을 드러냈고, 마침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