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되어 마음의 상처로 먹지 못하고, 영역싸움으로 상처가 깊어 구조된 '두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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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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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한 달 전쯤 평소보다 일찍 사료를 챙겨주던 중 못 보던 치즈 고양이가 공원에 나타났습니다. 밖에서 유입된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차장 끝 쪽에 고양이용품들이 있었고, 물건 곳곳에  치즈고양이의 털들이 묻어있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공원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자기 변한 환경으로 인해 고양이는 급식소에서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따로 급식을 해가면서 적응시키는 중에 고환을 물리고 다리도 다쳐 급히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개인적으로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계속된 환경의 변화는 물론, 수술까지 하다 보니 예민해지기도 하고 밥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몸이 약해져서 그런지 기침 증상이 생기더니 점점 코도 막히고 숨 쉬는 것도 어려워졌습니다. 추가 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복막염 의심과 마이코 플라즈마 전염성 호흡기 진단받았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격리 입원 중이며 아직 치료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격리되어 치료를 받다 보니 입원비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끝까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카라의 지원을 신청합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구조 후 상처 부위 치료 및 중성화 완료한 상태입니다. 잦은 기침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있어 추가검사를 진행했고 복막염 의심 및 마이코 플라즈마 진단받고 격리 입원 치료 중입니다. 반려하는 고양이가 있어 곧바로 임시 보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완치 판정 후 퇴원하게 되면 임시 임시 보호처(지인)로 이동하여 지낼 예정이며, 입양공고 게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