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x고보협] ④ 카드뉴스 - 고양이들의 안부를 전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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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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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지난 6월, 경기도 안산 애니멀호더 노부부로부터 18마리 고양이들을 구조했습니다. 그 후 시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고양이들을 돌보며 고양이들의 묘생 2막을 위해 부단히 애썼습니다. 구조 후 반년이 지난 지금, 고양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고양이들의 안부가 궁금하신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합니다.




좁고 불결한 환경, 방치, 그 모든 것이 학대다



안산의 한 노부부는 고양이를 사랑했으나 제대로 돌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좁고 불결한 환경에서 고양이들은 30여 마리가 넘게 부대끼며 살고 있었습니다. 피부병이나 진드기 등 간단한 질병조차 치료받지 못한 채로요. 카라는 고양이들이 애니멀호딩에 의한 방치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판단,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고양이들의 구조를 진행합니다.


구조는 순조로웠습니다. 총 32마리의 고양이들이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간 고양이들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이하 범백) 진단을 받습니다. 범백은 어마어마한 치료비가 요구되는 전염병입니다. 고양이들의 목숨을 포기할 수 없어서 공격적인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그 와중에 삼색고양이 마토가 새끼 세 마리를 출산했습니다. 마토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새끼들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새끼들은 출산 후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들도 범백 투병을 시작한 지 몇일 안 되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꼬박 한 달 반의 치료기간이 끝났을 때, 살아남은 고양이들은 18마리였습니다. 카라 센터나 고보협 센터에 공간이 없어 망원동에 복층 방을 단기임대해 고양이들을 이동시켰습니다. 그 후 봉사자를 모집하여 하루 두 번씩 청소와 소독을 하고, 고양이들의 인간친화성을 기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돌봄방에서 세 달 반이 지나면서 위축되었던 고양이들은 캣풍당당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카라와 고보협, 그리고 감사하게도 봉사자 님들까지 입양 홍보를 열심히 했고, 덕분에 고양이들은 좋은 가정집을 찾아 입양을 갈 수 있었습니다. 입양을 가지 못한 고양이들은 임보처 등으로 이동했지요.


구조 후 반년, 그리고 입양 보낸 후 몇 달. 카라 활동가들은 입양 후 모니터링과 해피빈 모금함 후기 작성을 위해 최근 사진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빛이 나서, 그리고 아직 입양을 가지 못한 고양이들의 인연을 찾기 위해 이번 게시글을 작성합니다. 따뜻하고 몽글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카드뉴스] 고양이들의 안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