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하나된 열정’으로 이제 끝내야 할 때
정부는 동물학대의 온상인 개식용 산업을 종식하라”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x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곧 있을 2월 9일이면 평창 올림픽이 개막됩니다. 모두가 '하나된 열정'을 외치며 평창 올림픽이 진정한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도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해빙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올림픽이 ‘생명․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만 평화가 아니라, 동물들에, 모든 생명과 그 관계에 평화가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 목적 개농장이 존재하고 있는 나라로 한해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10~20배에 달하는 개들이 학대적으로 사육 당하다 도살되고 있습니다. 여러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고는 개고기가 있을 수 없건만 개농장은 여전히 관리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개농장 개들은 고통스럽게 생존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책 없이 정부는 국제행사 때마다 이 부끄러움을 감추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취향과 선택의 문제가 아닌데도 동물학대 범죄와 현행법 위반은 개고기 찬반론에 가리워져 단속도 없이 40년 가까이 방치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세계유일 무한번식 ‘식용’ 개농장이 존재하게 되었고 수요가 떨어지는 속에서도 기업형 대규모 개농장이 버젓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과 카라(KARA)가 개식용 종식을 위해 받은 세계 시민의 서명은 이미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도 개식용 동물학대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부는 개식용 중단의 결단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올림픽이 진정한 ‘생명․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염원하며 카라와 HSI는 개식용 종식을 위해 ‘달려라 윙카’ 캠페인에 돌입합니다(2.5~15). 윙카는 이동전시 차량으로 숨겨져 왔던 개농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개고기가 이러한 관리사각지대 개농장에서 온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제 그만 개식용을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해 달려라 윙카는 인천공항, 서울, 평창, 성남 모란시장, 부산 구포시장, 세종 정부청사, 청와대 등 전국을 순회하며 서울역 광장 앞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기도 할 것입니다.
#숨기지말개 #달려라윙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