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도 동료단체들과 <프로젝트: 탈출>에 함께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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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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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동료단체 동물권혁명 캣치독팀은 40년 동안 불법 운영되며 도살까지 자행했던 주택가 개농장을 적발했습니다.


개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일상까지 내려놓은 캣치독팀의 헌신에 카라도 함께했습니다. 이미 5월 개 도살장에서 29마리를 집단 구조한 뒤라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단 한 아이라도 살리고 싶었습니다. 카라는 그 아이에게 '양순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카라가 양순이를 데려온 날, 다른 단체들도 힘을 보태면서 그 지옥 같은 농장에 남아 있던 개들도 모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개농장은 개들이 인간과 맺는 유대와 타고난 천성을 빼앗는 학대의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 탈출>이 진행된 농장은 그 잔인성이 더욱 심했습니다.


너무도 맑은 눈을 가진 양순이는 한국 개식용 산업에서 흔히 이용되던 '도사'​입니다. 체구가 크고 온순하며 인내심이 많은 성향 때문에 번식과 사육의 대상으로 반복해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양순이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고개조차 들지 못할 만큼 낮고 좁은 철창에 갇혀 있었습니다. 보드라운 흙을 밟으며 뛰어야 할 네 다리는 흔들리는 철망 바닥에서 몸을 지탱하느라 굽어버렸고, 왼쪽 다리의 상처에는 파리떼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평생을 고문과도 같은 환경에서 살았지만, 양순이의 눈에는 원망이 없습니다.


양순이는 현재 더봄센터에서 안정을 취하며 천천히 사람의 손길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양순이의 굽은 다리는 한국 개식용 산업의 잔인한 본질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양순이의 치유는 개식용으로 고통받은 수많은 개들에게 우리가 보내는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신체적 건강을 되찾고 사람을 믿는 여느 개가 되기까지 정밀검사와 치료, 그리고 긴 시간의 돌봄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개식용 종식 정책에서 소외된 생명들은 지금도 민간 동물단체들의 노력으로 겨우 구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 역시 현장을 끝까지 지켜낸 캣치독팀과 연대 구조에 힘을 모아주신 동료 단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단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여전히 양순이와 같은 개들을 가정 입양이 어려운 '먹는 개'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카라와 동료 단체들은 다르게 믿습니다.


모든 개는 반려견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사회에 증명하고, 개식용으로 희생된 생명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눈을 가진 양순이가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양순이의 소식은 계속 전하겠습니다.


🌈 한 분 한 분의 후원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동물들이 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주세요. ❣️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702-12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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