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된 랙스의 변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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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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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물림 사고견 조사 과정 중에 그 참혹한 실체가 드러난 남양주 개농장.


'랙스' 는 개농장의 좁은 철창안에서 분뇨가 가득한 바닥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라고는 김치가 뒤섞인 음식쓰레기가 전부였습니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라 활동가들이 부어준 사료를 먹는 랙스는 부풀어 있는 배의 형태 등을 볼 때 임신을 한게 틀림 없었습니다.

랙스가 갇혀 있던 철창은 비가 오면 빗물이 다 들이치는 구조로, 개들은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쌓인 분뇨를 피해 편히 누워 쉴 작은 공간 조차 없었습니다. 분뇨더미에서 생활하던 랙스의 눈에는 활동가들이 넣어준 사료그릇이 그나마 깨끗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사료 그릇에 자신의 몸을 넣어 보려 애쓰는 랙스의 몸짓과 눈빛은 절박하기만 했습니다.




개농장의 동물들은 반려동물이 아니며, 따라서 피학대 동물 격리조치도 어렵다고 주장하던 남양주시에, 카라는 임신한 개들과 질병이 있는 개들이라도 1차적으로 구조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랙스는 그렇게 카라에 오게 되었습니다.

랙스는 기생충, 심장사상충 검사 등 병원 진료를 마치고, 출산을 위한 초음파 검사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3마리의 강아지를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