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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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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MAIN ISSUE
도살장의 개들을 구하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한달 여 시간동안 설문동의 도살장을 감시했습니다. 불법적으로 개 도살이 진행되는 잔인한 과정에서 범죄 증거를 수집하고, 도살자가 도살한 개를 성남 모란시장의 가게로 납품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 이상의 동물을 헛되이 죽게 할 수 없어, 카라의 활동가들은 지자체, 경찰, 특사경 등에 사건을 알리고 도살자가 개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도살장 앞을 지켰습니다. 곧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살자에게는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설문동 개 도살장은 범죄 현장으로서 수색되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곧 전기 쇠꼬챙이와 개 사체를 비롯한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었고, 현장에 있던 34마리의 개들과 1마리 미니피그는 범죄현장의 증거물로서 압수(격리)되어 현재 고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는 개들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할 일만이 남았습니다. 전기 개도살 유죄판결을 이끌어내며 학대 처벌의 새 장을 열었듯, 카라는 이 개들의 소유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이들을 그저 고기나 물건 따위로 여기는 우리 사회 통념의 견고한 벽에 균열을 새기겠습니다. 도살자와의, 그리고 동물에게 각박한 우리 사회의 통념과의 싸움에서 이기겠습니다.  
제 3회 카라 동물영화제

2020년 카라동물영화제의 슬로건인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는 많은 의미를 함축합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기후 위기, 지구 온도 상승, 플라스틱 쓰레기, 공장식 축산의 폐해.. 이 모든 것이 그동안 인간 이외의 모든 동물을 위기 속에 몰아넣었던 인간동물의 폭력이자 전 지구적 위기가 바로 인간 스스로 만들어온 결과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영화제 슬로건이 던지는 많은 질문과 연결 짓는 11개국의 21편의 영화를 선정했습니다. 영화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게 합니다. 7일간의 짧은 영화제 기간이었지만 각자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영화가 남기고 간 이야기들을 후기를 통해 함께 나눕니다.
카라 더봄센터: 동물보호소의 새로운 기준

Merry Adoptmas 🎄 카라 더봄센터에서 첫 입양파티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는데요.

입양파티의 주인공들은 지난 여름 훈련소에 방치되었던 개들과, 또 파주 공장에서 개체 증식을 거듭하던 130마리 대가족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들이었습니다. 입양파티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좋은 소식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에서 체크아웃하는 우리 친구들, 2021년에는 많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정책: 동물권을 정직하게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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