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도살과 유통의 메카 모란시장. 성남시와 모란 가축상인회는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모란시장 내 살아있는 개의 진열과 도살을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22곳의 상설 건강원 업소 중 오직 '서울축산'만이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개들을 전시, 도살, 판매하며 그들의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려던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계고처분에 대한 서울축산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성남지는 재판을 시작했고, 카라는 이 재판의 보조참가를 신청해 서울축산의 위법성을 따졌습니다. 그리고 5월 17일, 서울축산에 패소 판결이 내려졌고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라는 기쁜 소식을 알리며 행정대집행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고, 3,500여 시민 분들의 서명 결과를 성남시와 중원구청에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25일, 성남시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했습니다. 카라는 서울축산의 개들을 구조할 수 있을까 켄넬 등을 준비해 모니터링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철거가 끝난 뒤에도 뜬장은 건재했고, 도살을 기다리는 최소 60여 마리의 개들은 그 자리에 남았습니다. 법정 싸움에서는 승소했지만,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입니다.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길 위에도 사랑을
판교 길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엽기적인 길고양이 학대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 세 차례에 걸쳐 힘 없는 고양이들이 잔혹하게 죽었습니다. 잔인한 길고양이 학대살해사건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