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틀 추방을 위한 4만여 명 서명부 농림축산식품부 제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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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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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서명 캠페인을 2015년부터 시작해 진행 중입니다. 지난 5월까지 총 39,523명의 시민분이 참여해 주신 결과인 서명부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로 전달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락처 일부는 가림 처리하였습니다.)

 

지금도 알을 얻기 위해서 대부분 닭은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날개조차 펼치지 못하며 고기를 위해 어미 돼지는 스톨에 가둬져 몸을 옴짝달싹하기 힘든 상태로 고통 속에 짧은 생을 살고 있습니다.

 

서명에 참여해 주신 분들은 모든 동물이 각자 생의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최소한 내가 먹는 고기가 어디서 왔는지, 그 과정이 비인도적이진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후환경을 위해서도 육류, 어류 소비 줄이기 실천합시다.’와 같은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도 남겨주셨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동물복지를 심하게 훼손하는 케이지 철폐를 결의해 2012년부터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금지했고 2013년에는 임신한 돼지에 대한 스톨 사육을 금지했습니다.

 

반면 국내 축산법 시행규칙은 교배 후 6주가 지난 어미 돼지에 한해 스톨 사용을 제한하며 이마저도 신규 사육업 허가자에만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배터리 케이지 사육에 대해서도 이제서야 전환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갈 길이 멉니다.

 

현재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카라는 농장동물 법제 개선을 위해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되면 소속 위원을 찾아 서명부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장식 축산 아래 철저히 가려진 채 착취당하는 농장동물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태어주시길 바랍니다.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서명 행동> stopfactoryfarming.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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