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일요일 늦은 시간 남자친구와 귀갓길에 아파트 라인에 옆으로 누운 듯이 쓰러져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상황으로 보아 눈과 코에 출혈이 있던 아기 고양이를 죽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어떤 처리를 해야 할지 고민 중에 더 가까이 귀를 대보니 겨우 숨이 붙어있는 정도로 살아있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는 고양이를 두고갈 수 없다, 살리자는 생각이었고 남자친구는 본인의 고양이 알레르기는 무시하고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박스를 주워와 고양이를 담고 함께 근처 동물 병원으로 갔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