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외상으로 입과 코에서 피를 흘리고 경구개가 파열된 '주은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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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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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구조한 고양이의 이름은 주은이라고 합니다. 처음 발견 당시 입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리는 상황이어서 사진 한장을 찍고 급한 상황인 것 같아 담요를 가지러 간 사이에, 살려달라는 건지 사람들 눈에 잘 보이는 골목 도로까지 나와 있는 상태였고 어떤 여자분이 물티슈로 입에서 흐르는 피를 닦고 계셨습니다. 

주은이를 담요에 감싼 후 케이지에 넣고 바로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진찰을 받는 중에도 피를 토하고 눈이랑 코에서도 피를 흘리는 상태였습니다. 입원을 시킨 후 발견 장소로 와서 피 흘린 사진을 찍고 다른 곳에도 핏자국이 없는지 확인해 보았지만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둔기로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은이가 바로 마취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경과를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입원한 지 5일이 된 날,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예정보다 하루 빨리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술 부위의 염증이 너무 심해서 예상했던 것보다 입원기간이 일주일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병원비에 치료비용이 부담되서 지원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살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잘 버텨주고 있는 주은이를, 살고 싶어하는 주은이를 도와주고 싶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누가 아이를 둔기로 친 건지..  두부외상이 있었습니다. 경구개 파열은 봉합수술을 진행했고, 감염 및 염증이 심해서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수술후 유합이 잘 안되면 재수술도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눈 주변에 부종이 심해서 시력평가가 힘들고, 만약에 눈 쪽에 충격이 너무 심하게 가해졌다면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치료 후에 임보처로 이동하여 아이의 건강상태를 계속 체크하여 회복 후에 입양처를 알아봐서 입양 보낼 계획입니다. 부디 아이가 회복이 되어서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소식]

주은이는 아직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주은이의 치료를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은이가 전과 다르게 상체를 일으키고 앉아 있네요! 큰 상처에도 불구하고 주은이가 힘을 내어 회복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고 기특합니다. 주은이가 더 나아서 퇴원하고, 좋은 가족에게 입양되면 또 소식 전해주세요~


*주은이의 치료비는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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