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위험에 노출되었던 고양이들을 구조하였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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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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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의 위험에 노출되었던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했습니다. 


늦은 밤, 카라 활동가는 제2자유로를 지나던 중에 갓길에서 뛰어다니는 새끼 고양이들을 목격하였습니다. 얼핏 보면 솜뭉치가 굴러다니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작은 새끼 고양이들이 차가 쌩쌩 달리는 터널을 향해 위험하게 깡충깡충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합류 도로가 위치한 곳이라 차를 잠시 세우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만에 하나 고양이들이 도로로 뛰어들면 운전자들이 놀라 차를 멈춰 사고 위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19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했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경찰관도 이를 보고 합류하여 새끼 고양이 포획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들은 멀리 가지 않고 근처 풀숲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생후 한 달 반 정도 된 고양이들로 둘 다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카라는 고양이들에게 '프리'와 '리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프리와 리덤이는 현재 마포 더불어숨센터의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이 발견된 도로는 평소 길고양이들이 자주 목격되었던 곳이었고 로드킬 사고도 잦았던 장소였습니다. 동물과 사람의 안전을 위해 도로 위에 안전 펜스가 절실한 상황이라 카라는 관할 시청에 이곳의 문제를 알리고 안전 펜스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이 처럼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도로가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동물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2차 사고로 인한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동물들의 도로 진입을 저지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합니다.  


⚠️평소 로드킬을 자주 목격했던 장소, 동물 유입이 쉬운 구조의 도로를 목격하신다면 안전신문고, 국민신문고 등으로 지자체에 민원으로 의견을 내주세요. 로드킬 주의 안내문 게시 또는 가능할 경우,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운전중인 사람과 그 주변을 다니는 동물들이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분들의 관심과 민원으로 로드킬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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