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참여] 대구광역시와 북구는 칠성 개시장을 전면폐쇄하라!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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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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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참여] 대구광역시와 북구는 칠성 개시장 안팎의 건강원, 도살장 집중단속 실시하고 전면폐쇄 계획을 수립하십시오!




악명높은 전국 3대 개 시장 중 유일하게 도살이 행해지고 성업중인 칠성 개시장.

매년 수 만의 시민과 반려인들이 한 목소리로 대구 칠성 개시장의 전면 페쇄를 강력히 촉구함에도 여전히 철옹성처럼 성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식용개시장’ 전면폐쇄를 위해 확실한 결단을 내리고 긴밀히 협조해야 할 대구시청과 북구청이 서로 책임.역할 전가만 거듭하며 이렇다 할 구체적인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습은 전격적으로 개시장 전면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는 부산 구포시장과 극명히 대조됩니다.

지난 4월, 칠성개시장 정비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부서 담당자와 동물보호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던 간담회에서 대구시와 북구청은 칠성시장 안팎의 개고기 취급업소 “전면페쇄” 계획이 아닌 일부업소에 한정된 “국소정비계획”을 밝힌바 있습니다.

현재, 북구 칠성시장로 5길 일대에는 총 5개소의 보신탕집과, 개를 전시. 판매하는 10개소의 건강원이 있습니다.

이중 최근 행정구역상 ‘칠성시장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구획 내 보신탕집 3개소, 건강원 1개소에 한하여 2025년까지 폐쇄완료계획이 수립되어 있을 뿐 ‘시장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인근 보신탕집 2개소와 건강원 9개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비계획이 부재한 반쪽의 정비계획이었습니다.


개들에게 “죽음의 계절”인 여름에 카라가 다시 찾은 칠성시장 안팎의 모습은 지날 2월 찾았던 현장과 사뭇 달랐습니다.






건강원 상인들은 잰 걸음으로 상점 안팎을 오가며 도살한 개의 사체를 손질하고 있었고 건강원 상점 밖 냉장고안에는 손질이 끝난 개의 지육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판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칠성 시장밖의 건강원 뜬장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살을 기다리는 뜬장 속 개들은 더 많아졌고, 즉석에서 도살하여 판매한다는 닭들과 토끼들도 상점 앞 철장안에 가득 갖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