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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봄센터로 돌아온 공주와 화랑이의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공주와 화랑이는 2021년, 서울의 한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이후 함께 동반 입양을 갔으나, 보호자의 사정으로 다시 카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화랑이와 공주 모두 애교가 많고 살가운 성격인데요, 그중 화랑이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람에게 다가가는 편입니다. 공주는 화랑이보다는 조금 신중한 편이어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인이 끝나면 금세 애교쟁이로 변신합니다.

화랑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다 좋아하는데요, 묘사 바닥에 앉으면 호다닥 다가와 머리를 꿍꿍 부딪치고 골골 대면서 애정을 표현합니다. 장난감 놀이도 좋아하지만, 장난감보다 사람을 훨씬 좋아할만큼 사교적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신중한 성격인 공주는 사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료나 간식, 장난감도 공주만의 테스트를 거치는데요. 기준은 까다롭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 고양이들 모두 다른 고양이들과 합사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잘 받아들입니다. 건강상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입양 신청은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화랑이와 공주에게 다시 한 번 가족의 품을 알려주세요.

​• 공주, 화랑 / 2021년생 추정 / 공주(여), 화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