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돼지 생매장 중지 촉구 1인 시위 벌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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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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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46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생매장 중지 촉구,
돼지도 예방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일인시위 벌여
 
 
 - 시위 안내 -
 
 
      1. 일   시 : 2010.12.27일(월)~31일(금),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2. 장   소 : 과천 정부청사 앞

      3. 내   용 : 돼지가면을 쓴 시위자가 살려달라는 눈빛의 돼지사진을 들고, “  돼지에게도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라” , “돼지 생매장 살처분은 명백한 동물학대, 
                      즉각 중단하라!”라는 피켓을 걸치고 시위를 한다.

      4. 담당자 : 김새롬 팀장

      5. 단체명 : (사)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02.3482.0999)
                        
www.withanimal.net

 
 
 
정부는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발생 지역 중심의 링백신 형태로 5개 지역에 그것도 ‘소’에 한해서 백신 접종을 결정하였다. 결정된 5개 지역 이외의 곳에서는 계속 살처분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4일 현재, 강원도와 다시 구제역이 확인된 인천 강화지역에서는 살처분으로만 이루어지는 방역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불법적 생매장을 하면서까지 속도를 내서 살처분 방역을 하였지만 현재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번진 상황이다. 이는 살처분 방역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법에 따른 적정한 살처분, 즉 안락사후 매몰이라는 기본 원칙이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잔인한 생매장 살처분이 자행되고 있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소에 대해서도 생매장 또는 안락사용제가 아닌 근육마비제 독극물이 주사되고 있고, 돼지의 경우도 전기감전등으로 죽여 매몰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100% 생매장 살처분이다. 특히 돼지의 경우 적게는 수백·수천 마리, 많게는 만마리가 넘는 대량 사육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 돼지들을 법에 따라 안락사 시킨 후 매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에 있기도 하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돼지를 구덩이에 몰아 넣어 죽이는 방식은 방역의 효율성과 biosecurity를 전혀 확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백신 접종을 하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되고 다시 회복하는데 6개월이 걸린다.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구제역 발생후 3개월이 지나면 청정국 지위 회복이 가능하다. 단지 3개월이란 기간의 차이가 수십만의 동물들을 불법으로 생매장하여 죽일 수 있는 사유와 명분을 제공하는가?

효과적인 백신 접종 방역의 병행으로 살처분되는 가축의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살처분을 하더라도, 백신 접종후 시간을 가지고 생매장 방식이 아닌 법에 따른 안락사후 살처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전히 정부는 소에 대해서만 예방백신 접종을 하고 돼지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돼지는 여전히 살처분을 그것도 생매장 살처분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백신 접종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지금은 구제역의 확산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백신 접종된 동물이 구제역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문제는, 소의 경우 이력 추적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고, 돼지는 소처럼 바이러스를 보유하다 질병을 옮기는 일이 없기 때문에(돼지는 바이러스 캐리어가 되지 않음)통제가 가능하다. 소나 돼지에 질병 방지를 위해 여러 예방 접종을 하고 그 고기를 먹듯, 구제역 예방접종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현재 대량 생매장 살처분이라는 반생명적 위법행위와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이라는 시급한 문제를 두고 국가의 사후 통제시스템을 무시하고 예방접종의 위험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는 예방백신 접종과 생매장 살처분 중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이미 지난 12월 10일 농식품부와 검역원에 보낸 바가 있다. 그 당시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KARA는 생매장 살처분과 백신 접종의 효율성을 위해 돼지에 대해서도 예방 접종을 할 것을 요구하는 일인시위를 벌였으며, 생매장을 중지하고 살처분을 줄이기 위한 보다 집중적인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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