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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축제가 동물학대의 장?

지난 1월 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23일간 진행된 🔎산천어축제 약 130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에는 전국의 양식장에서 수십만 마리 외래종 및 교잡종의 산천어들이 동원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산천어 맨손잡기>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죽어가는 산천어를 들고 환호성을 지르거나 입에 물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어류 역시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지금, 동물들의 극심한 고통과 죽음의 순간이 오로지 '재미'로 소비되는 축제가 한 지역의 '대표상품'이 된 것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현장을 찾았을 어린이들은 그날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마음에 담아갔을까요? 

#동물학대범죄 #포항폐양어장학대사건 #동물범죄 

대구지방법원 재판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인적이 드문 폐양어장에 고양이들을 가둬두고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하고, 만삭 고양이 배를 갈라 태아를 알코올에 담궈 보관하는 등의 엽기적 범행도 모자라 신고자에게 살해협박까지 저질렀던 포항 폐양어장 학대사건의 항소심에서 어이없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구고등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진성철)는 실형이 내려진 원심 선고를 파기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 및 벌금 200만원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합의금에 상당한 금액을 일방적으로 법원에 공탁하고 전관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전략적으로 항소심을 준비한 피고인은 결국 원하던 감형을 받고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끔찍한 협박을 당한 피해자는 물론 잔혹하게 살해당한 무고한 동물들은 고통과 억울함을 이제 어디에서도 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민사회에서 동물학대 범죄를 감시하고 증거를 수집해 용의자까지 찾아내어 고발을 진행해도, 동물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생명감수성이 결여된 재판부가 이와같은 솜방망이 처벌만 반복한다면, 점점 더 잔혹해지고 대담해지는 동물학대 범죄는 예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생명경시를 조장하고 가학적 범죄를 저지른 학대범에게 면죄부를 준 대구고등법원 재판부의 이 판결을 꼭 기억해 주세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고양이들의 명복을 빌며, 카라는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동물출연미디어모니터링본부 #미디어X동물권 

이제부터 동물이 나온 영상을 보면 여기로👀🔎

미디어에서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 '물 출연 미디어 니터링 부'(동모본)가 1월 1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은 ‘태종 이방원’ 사건이 최초로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 시청자의 제보를 통해 알려진 이 사건이 촬영 현장의 동물학대 문제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이후 KBS 동물 안전 보장 가이드라인 도입과 같은 변화를 끌어낸 것처럼 카라는 동모본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 촬영 현장의 동물을 지키고자 합니다.

‘동물 출연 미디어 모니터링 본부’는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모바일과 PC로 접속하여 영화, 방송, 광고,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동물 관련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1. 영상 시청 중 동물이 나오면 동모본에 방문!
2. 메인화면에서 깜빡이는 눈동자👀클릭!
  • 영상에서 동물권 침해가 의심된다면 '제보하기'
  • 명확한 침해 정황은 아니지만 영상 속 동물이 걱정되었다면 '안부 묻기'
  • 동물에게 안전한 영상이었다면 '추천하기' 

세 가지 항목에서 선택하여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라는 시청자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를 감시하고, 추후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동물에게도 안전한 미디어를 만들기 위한 정책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 프로젝트' 20만명 서명 캠페인


강아지공장 철폐, 펫숍 영업을 금지하기 위한 20만명 서명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비비안
1살 | 암컷(중성화O) | 6.5 kg

지난해 연천 '허가' 번식장에서 새끼들과 함께 구조된 비비안은 아기 두 마리를 모두 입양 보내고 아름품에서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비안이 번식장의 끔찍한 기억은 잊고, 듬뿍 사랑받으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비비안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라파
3개월 | 수컷(중성화예정) | 2 kg

라파는 어느 추운 겨울, 형제들과 함께 자루에 담긴채 쓰레기처럼 길에 버려져 카라에 오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그저 해맑은 라파와 형제들은 모두들 사람을 보면 일단 무릎에 올라오고 보는 타고난 무릎냥이랍니다. 오래오래 함께할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 KARA PIC | 스파이를 찾아라
언제나 사이좋은 아름품 까망이들 몽지 빵지 콩지.. 그리고 은근슬쩍 끼어있는 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