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1/4/24 카라봉사대_ 달봉이네 보호소

  • 카라
  • |
  • 2021-04-28 10:08
  • |
  • 1018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카라봉사대는 달봉이네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끝나고 다시 봄이 왔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따뜻해진 날씨만큼 훈훈한 마음으로 봉사자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날은 더봄센터에서 보호소로 사료가 2톤가량이 도착했기에 도착한 사료를 정리하는 작업과 견사의 청소로 봉사가 시작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손님을 맞이한 소장님의 얼굴에는 반가움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짖음은 환영하는 인사마냥 반갑기만 했습니다.
 

그 동안 봉사활동이 부족하였기에 견사에 쌓여 있던 많은 먼지를 닦으며 봉사자와 활동가의 모자와 머리에는 많은 먼지가 묻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청소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견사는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한편 밖에서는 밖의 기존 사료를 견사 안으로 옮기고 트럭으로 도착한 많은 양의 사료를 봉사자와 활동가는 능숙하게 쌓아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이 모인 폐기물을 마대자루에 넣어 정리를 하여 그늘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흙더미에 흙을 옮겨 견사 밖을 메우는 작업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봉사자들은 간식을 모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교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이 간식을 먹는 모습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4월 카라봉사대는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과 보호소를 지키고 계신 소장님 그리고 언제나 활기참을 잃지 않고 있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카라봉사대 남승민 활동가의 후기

오늘 날씨는 흐린편이었다. 덕분에 봉사활동 중에 덥지 않아 좋았다. 보호소에 도착하자 먼저 아이들의 짖음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했다. 그리고 반갑게 인사를 건내는 소장님 달봉이네를 몇번이나 온 적이 있었지만 소장님의 얼굴이 더 반가워 보이시는건 나의 착각일까? 오늘의 해야 할 목표는 견사청소를 비롯하여 보호소에 도착한 2톤 가량의 사료, 그 동안 쌓인 많은 폐기물, 문 근처에 위치하여 통행에 방해가 되는 흙더미를 일부 옮기는 일 등이 있었다. 나를 비롯한 봉사자, 활동가들과 함께 먼저 견사 밖의 사료를 안으로 옮겼고 마침 대형트럭에서 사료가 도착하여 사료를 내리기 시작했다. 한 베테랑 봉사자분이 능숙하고 깔끔하게 사료를 쌓아 보이셨고 덕분에 튼튼하게 사료를 쌓을 수 있었다. 여러 번의 봉사로 능숙한 봉사자분들의 모습 이번 봉사에서 그런 모습은 부족한 내게 많은 배움이 되었다. 곧 이어 흙더미를 옮기며 삽집을 하니 옛(?)추억이 떠올랐다. 나와 같이 함께한 한 봉사자분은 오늘 처음 오셨지만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셨다. 시간이 지나자 청소를 끝내고 봉사자분들이 나오셨다. 그 분의 모자가 먼지로 덮여 있었지만 즐겁게 봉사하고 계신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의 방문으로 흥분하고 찢는 아이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었고 간식을 나눠주며 함께할 때에는 맛있게 먹는 모습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제법 많은 일들을 하였고 소장님도 꽤나 만족해 하셨기에 더 좋았던 봉사였다. 처음오신 봉사자분들께 오늘 보람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그보다 더 좋은 칭찬은 없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느꼈다. 오늘 고생한 많은 봉사자와 활동가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하길 바랍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