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9/10/03 카라봉사대 _ 애린원 구조동물 돌봄봉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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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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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0

카라봉사대는 지난 10월 3일, 구조된 애린원 개들의 돌봄을 위해 포천에 다녀왔습니다💪


사상 최악의 사설보호소, 애린원이 폐쇄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합법적으로 애린원 강제 철거를 이끌어냈고 1,300여 마리 개들을 돌봐주고 있어요. 현재 손길이 많이 필요해 카라도 봉사대를 꾸려 다녀왔습니다.





카라봉사대는 육각틀 설치, 켄넬 청소, 깨끗한 물과 사료 급여,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일을 가리지 않고 꼬박 여덟 시간을 일했는데요. 육각틀을 설치하는 데만도 잡초를 뽑고, 땅을 고르게 만들고, 육각틀을 운반해서 설치하고, 비자 벽돌을 가져와 쌓고, 차광막을 꼼꼼히 설치하는 등 많은 손길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개들이 좋아해서 저희도 참 기뻤습니다.





켄넬을 청소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었습니다. 개들을 어르고 달래서 켄넬 안을 청소하는데, 그 숫자가 수백 마리여서😂 그래도 청소 후 개들이 너무나 좋아했고, 육각장 설치도 많이 했기에 점차 개들과 봉사자 모두 편해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소중한 노동력이 모여 개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어서 봉사자 분들께 참 감사했습니다🐶❤ 카라봉사대가 간 10월 3일은 육각장과 팔각장 설치를 2/3 정도까지 했는데, 일 주일 후인 10월 10일에는 모든 개들이 켄넬에서 나와 육각장과 팔각장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참 기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도 개들의 안위가 궁금하시겠죠? 3일 봉사 때 찍은 개들 사진을 첨부합니다.





당일 강도 높은 봉사를 함께 해준 카라봉사대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우리 다음에 또 함께 봉사하러 가요🤝




[카라봉사대] 강현경, 김계옥, 김고은, 김성아, 김소희, 류한욱, 박선영, 박해리, 반지훈, 손혜인, 신다민, 엄은화, 유경희, 이소영, 이슬기, 이일재, 장정윤, 조윤수, 조윤지, 서주연, 고유정, 김은경, 박경희, 이민영, 조호정, 최도원, 추성권, 황선희, 김민지

[활동가] 고현선 박상욱 전진경 한효림 김명혜 권나미 박선미 김현지 김나연, 조현정, 권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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