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새로운 가족을 만난 진숙이가 집에서 아주 씩씩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노령묘라 혹여나 환경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활동가들의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진숙이는 멋지게 적응 중이라고 합니다.
진숙이의 입양가족께서 보내주신 소식 전합니다.
"나이가 있는 진숙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밤잠 설쳐가며 걱정했어요. 그런데 진숙이는 정말 씩씩하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화장실도 바로 잘 사용하더니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낮잠을 즐기고 있답니다. 현재는 집에 있던 고양이들과 천천히 안면을 익히며 합사 과정을 밟고 있어요. 진숙이가 온전히 마음을 열 때까지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려 주려 합니다."
진숙이가 길 위에서 구조되어 카라에서의 긴 시간을 견디고, 마침내 이렇게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단잠을 잘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결연 후원자님들의 사랑 덕분입니다. 진숙이를 구조하고 보살펴 온 활동가와 봉사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결연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후원자분들께 입양 가족분께서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진숙이의 손을 놓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진숙이는 후원자님들이 나눠주신 사랑을 자양분 삼아, 가족의 품에서 남은 묘생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 나갈 것입니다.
진숙이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