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지난겨울 떠돌이견이던 어미에게서 태어나 컨테이너 밑에서 지내던 중 카라에 구조되었습니다. 컨테이너 밑에서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추위를 견뎌야 했던 파도네 식구들은 더봄센터에 입소해서 살뜰한 돌봄을 받으며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무럭무럭 자란 새끼들은 입양 갈 준비가 되자 아름품으로 이동해서 가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파도의 사랑스러움을 한눈에 알아보신 가족이 나타났고 파도는 형제 중 제일 먼저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쉐보레 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 를 타고 집에 도착한 파도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는 자기를 위해 준비된 방석에 바로 올라갔습니다. 가족들의 환대와 따뜻한 분위기에 안심했는지 방석 위에서 스르륵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첫날부터 편안하게 자리 잡는 모습을 보니 가족분들과 활동가 모두 흐뭇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