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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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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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단풍국 개린이 겐조의 입양을 축하해주세요!


겐조는 죽음의 훈련소라 불리었던 의정부훈련소에서 구조된 보더콜리입니다.


에너지 넘치고 활동량이 큰 종이지만 훈련소 좁은 철장에 갇혀 지내며 빈혈과 사상충 감염 등에 시달렸던 아이들이 모든 치료를 마치고 올해도 하나둘 가족을 찾아 떠나고 있는데요.


겐조는 캐나다에 있던 엄마가 한국에 나와 직접 데리고 출국을 하셨고 기내와 수화물로 다른 아이들의 이동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벤쿠버에서 엄마와 함께 격리를 마치고 몬트리올에 도착한 겐조는 도그파크에서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놀고, 어딜가나 이쁨 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해요. 특히 아빠와는 벌써 깊은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작년 캐나다로 입양을 간 스카이와 만나 동반 산책을 하는 사진도 보내주셨는데요! 한국에서 버려지고 방치된 삶을 살던 아이들이 타국에서 사랑받고 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겐조는 쉐보레에서 지원해주신 트래일블레이저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도착했습니다.


오랜시간 겐조를 기다려주시고 가족으로 맞이해주신 입양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겐조가 캐나다에서 매일 매일 행복하고 건강한 개린이로 살아가기를 카라도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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