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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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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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8

여주쓰레기더미에서 구조되어 오랜기간 위탁소에 있던 호두가 드디어 가족을 만났습니다.


윤기가 자르르르 검은 긴 털을 살랑살랑 겁많은 호두가 오늘은 긴장까지해서 혀가 이만큼 나왔어요.


주로 앉아 지내는 호두가 역시 이곳에 와서도 자리잡고 앉아 꼼짝을 안합니다.ㅠㅠ


오호! 이곳에는 못  보던 것이 있어요.

그것은 두둥! 고양이 화장실...


호두의 가족은 엄마, 아빠  말고도 고양이가 세마리나 있습니다. 너무 좋죠? ^^

노다 (12살, 여아) - 본인을 제외한 모든 것에 무심한 성격이나 의외로 호기심이 많음. 겁이 없으며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며 평소 쿨한 성격.

                              성격은 괴팍하지만 생긴 게 무척 예뻐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으로 많음.

낑깡이 (4살, 여아) - 장난과 애교가 매우 많은 장난꾸러기. 사람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음. 다른 친구들을 매우 좋아함. 잘 때 꼭 다른 고양이들에게 안겨서 잠.

낑깡이는 사진에 없네요 아쉽게도. ㅎㅎ


턱시 (7살, 남아) - 먹을 것을 매우 밝히며 애교가 매우 많은 성격. 2년 전 많이 아팠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난 기적의 사나이. 현재는 뚱뚱보. 사람을 매우 좋아하며 접대묘.

턱시는 호두랑도 닮은거 같이요.^^ 나이도 같은 좋은 친구가 될거 같아요.


호두는 가끔 너무 놀랄 정도로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요. 긴꼬리를 들고 뱅글뱅글 돌기도 해요.


ㅎㅎ 이제 폭신한 자리를 차지했네요 ....음 ...고양이들이 당분간 화장실을 못갈까봐 걱정이네요.ㅎㅎㅎ


입양자분께서는 고양이만 기르시다 강아지를 입양하시니 궁금한 것도 많고 또다른 설레임이  있으시답니다.


펫케어 시스템 브랜드 'VUUM'(http://www.izukorea.co.kr)에서 펫케어 켄넬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의료·환경분야 전문 수산씨엠씨(www.medilox.co.kr)에서도 살균·소독제 '메디록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서울 EM환경센터 쇼핑몰 온시야 ( www.onsiya.com )에서 소중한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함께 사는 법 'EM탈취제 에밀리 ' 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고양이들이 호두 떄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빨리 적응해서  온가족이 같이 사진 찍을날이 오길 바랍니다.

입양가족분께도 감사드리고 호두랑 오래오래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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