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 2017-12-24 21:52
  • 606

2017년 숨숨페스티벌!! <15, 10500의 힘>

안녕하세요, 여러분! 숨숨페스티벌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행사 후 밀려든 일상 업무들을 처리하다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버렸어요. 다시금 고개를 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번 숨숨페스티벌을 준비했는데, 과연 어떤 시간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활동가가 직접 전하는 숨숨페스티벌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홍보팀-




15, 10500의 힘

2017년 한 해는 참 많은 일이 있었죠. 매년 연말마다 쓰는 말이지만 올해는 유독 그랬습니다. 우선 예정보다 반 년이나 빨리 대통령 선거를 치렀고, 개가 사람을 무는 사고들이 잇따라 보도 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활동가가 된 것도 큰 일 중 하나였어요. 이렇게 올 한 해 벌어진 이슈들을 모아 숨숨페스티벌의 주제를 정하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렇게 나열하니 2017년 카라의 활동들이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여러 단체들과 연대해 두 마리 돌고래를 바다의 품으로 돌려 보냈고, 대통령 선거 기간엔 동물 관련 법과 제도들이 더 정교하게 다듬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제안도 했고요, 조류독감의 여파로 살처분 당하는 닭과 오리들 틈에서 살처분을 거부한 산란계 농장을 지원해 살처분이라는 횡포로부터 생명을 지켜내기도 했고,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카라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숨숨페스티벌의 주제에 회원 여러분을 녹이고 싶었어요. ‘10500’이라는 키워드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행사를 준비하던 지난 10월 당시 카라 회원 여러분은 무려 1만5백 명이었어요. 게다가 올해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15주년을 맞이한 해였기에, 15년 동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의미를 담아 ‘15, 10500의 힘’이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

'숨숨페스티벌 15, 10500의 힘'이라고 주제를 정하고 보니 어떤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떠올랐습니다. 든든한 후원을 해주시는 회원 여러분에게 일종의 ‘보고’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활동가들이 직접 본인의 활동을 이야기 하는 <나는 동물권 활동가다>라는 코너를 만들게 됐습니다. 김현지 활동가의 ‘살처분 명령을 거부하고 생명을 지켜낸 농장 이야기’와 이순영 활동가의 ‘보호를 넘어 행복한 유기동물 시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글로 접하게 되는 카라 활동가들의 이야기보다 훨씬 생동감 넘쳤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소라 성우, 손아람 작가와 함께한 토크콘서트

앞서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번 숨숨페스티벌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미니 토크콘서트>였습니다. 팟캐스트 소라소리의 윤소라 성우님과 소수의견의 손아람 작가님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삶에서 경험한 동물과의 우정,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어요. ‘인간과 동물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경험담을 나눠 주셨습니다. 윤소라 성우님은 얼마전 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이야기를 하시며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사랑이라는 것이 가능하더라”는 이야기를, 손아람 작가님은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철창 속의 개로부터 느낀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는 왜 동물을 사랑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졌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님의 든든한 기부

이번 행사를 통해 반가운 얼굴을 비춰 주신 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 소프라노 조수미 님!! 조수미 님은 카라의 명예 이사이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이번 행사에 직접 오시려 했지만, 공연 일정이 겹쳐 영상 편지를 직접 촬영해 보내주셨어요. 게다가 5천만 원이라는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이 후기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에는 조수미 님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가 닿기를 소망합니다.




싱어송라이터 박성도 님의 축하공연

연말에 진행한 행사에 음악이 빠질 수 없죠!! 풍부한 사운드에 담담하게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박성도 님의 음악을 듣는 시간!! 원펀치 이후 발표한 박성도 님의 노래들은 다정한 친구 같고 때론 서글픈 일기 같은데요, 동물과의 사랑이나 추억을 토대로 만든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카라의 에너지, 회원 여러분께 드린 감사

신입 활동가인 제가 이번 숨숨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들이 있었어요. ‘가장 오래 후원하신 분은 누굴까?’ 라든지 ‘자원활동을 가장 많이하신 분은 누굴까?’ 같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숨숨페스티벌에 ‘그분들’을 직접 모셨어요. 오랜 시간 동안 힘을 보태주신 부부 송은영, 이용기 회원님, 카라 봉사대에 가장 많이 참여하신 강미란 회원님, 후원이 필요한 많은 동물들의 대부모 후원자 유호석 회원님과 이설주 회원님,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자원활동에 한 번도 빠진 적 없는 윤인성 회원님을 모셔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입 활동가인 저보다 오래 카라와 함께하신 회원 분들께 존경심마저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1만5백 모든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저를 비롯한 활동가들이 카라라는 단체의 이름을 걸고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이 후기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한 번 더 전합니다.




2018년은 더욱 값진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행사를 시작하며 2017년 카라의 활동들을 모은 영상을 함께 감상했어요. 이렇게 후기를 쓰다 보니 회원 여러분과 함께 숨숨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 드려요!! 저를 비롯한 카라의 모든 활동가들은 여러분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카라 활동가들의 모든 활동은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공감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숨숨페스티벌이 끝난 후, 카라의 모든 활동가들은 2018년의 계획을 짜고 있어요. 카라가 2018년에 무엇을 할지는 아직 비밀이지만, 분명히 약속합니다. 여러분의 카라는 2018년을 올해 보다 값진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이상,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최황 활동가의 후기였습니다.





최효영2017-12-26 16:53
안녕하세요? 숨숨페스티벌에 참석했던 최효영입니다. 재작년부터 후원만 하다 올해에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카라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게되어 참석을 했는데 많이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진행이 다소 매끄럽지 않아 사회자와 PPT가 많이 맞지 않았고 발표하시는 분들이 준비가 많이 덜 되신건지... 제가 듣기에는 무슨 얘기를 하고싶으신건지 정리가 전혀 되지 않았던거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봤을 때 많은 회원분들이 핸드폰을 하시거나 주무시거나 하시더라구요 . 회원 참여로 뜻깊은 행사라 생각해 찾아간 것 이였는데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거같아요.. 다음 번 행사를 진행하시게 되면 이번 숨숨페스티벌을 발판삼아 더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게 해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