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개농장 음식쓰레기 급여 전수조사 요청 서명 전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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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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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97
 
지난 토요일에 신규 개농장 현장에 재방문 하였습니다. 
준공허가가 나서 농장부지에 자재를 가져다 놓은 모습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지금도 기존의 개농장들 때문에 농사의 피해와 소음, 악취 등으로 인하여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신규로 대형 개농장까지 들어 설 예정이라고 답답해 하시며 우려하고 계십니다. 
더 답답한 사실은 지자체조차도 주민들이 받고 있는 생계의 위협과 고통을 무시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하십니다.  
카라도 이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할 것입니다. 

준공허가까지 났으니 분명 신규 개농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주민들도 아시고, 카라 활동가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뜬장에서 사람의 따뜻한 손길 한 번 못 받고 죽어 간, 또 앞으로 죽어 갈
수 많은 누렁이들을 생각하면 이대로 손 놓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2주 사이에 2667분의 서명과 함께 경북도청 내에 위치한
대형 개농장의 불법 음식쓰레기 급여 전수조사 요청을 경상북도청에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1차분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2차, 3차 더 나아가 가능하면 경상북도청장과 면담요청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이 것이 분명 쉬운 길은 아닙니다. 때로는 비난도 받고, 무기력함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언제쯤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하지만 카라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것이 고통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또한 죽어갈 많은 누렁이들을 위한 것이고, 더 나아가
카라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응원과 서명만이 누렁이들의 고통을 멈출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

음식쓰레기 급여 전수조사 요청(서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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