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구조] 여주 왕대리 도살장 구조 동물 전원 '소유권 포기' 소식 2021.08.12.
일요일 저녁 '긴급격리' 조치 되어 여주 왕대리 도살장에서 임시보호 공간으로 이동된 모든 동물에 대한 정식 '소유권 포기'가 이루어졌습니다.
(관련 게시글 ▶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14761)
목이 매여 경매장 바닥을 끌려 다니고, 폭염의 날씨에 좁은 철망 안에서 동료들과 서로의 몸에 짓눌려진 채로 전기 도살 순서만을 기다려야 했던 개들은, 그렇게도 사람에 의해 고통을 당하고도 여전히 사람에게 다정합니다. 활동가들에게 꼬리를 흔들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눈을 맞춰 줍니다.
카라는 지난 일요일 긴급격리 직후 모든 개들에 대한 키트 검사와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월~화 이틀간은 여주시 임시보호 공간을 직접 찾아가 개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배변 상태 및 특징을 개체별로 개체관리카드에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들과 함께 잠시 산책을 하고 켄넬 청소도 해주었습니다.
잠깐의 산책에도 개들은 신나서 뛰어 다니기도 하고 서로의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면 곧바로 위탁처로 이동하기 위해 활동가들은 오늘 이른 새벽부터 개들을 미리 산책시키고 주변 청소 등 이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폭염 날씨를 대비해 냉방시설을 갖춘 차량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자마자 개들은 냉방시설을 갖춘 차량을 타고 위탁처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개들은 각각 개별 공간에서 보호를 받게 됩니다. 키트 검사와 접종을 마쳤으나 2주 정도는 전염병 잠복기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특히 이 시기에 면밀한 관찰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도살자에 대해서는 여주 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검찰 송치 및 판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카라는 해당 도살자에게 또 다시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범죄 행위 증거를 꼼꼼히 모아 정리 중에 있으며, 법률 검토를 마치는대로 정식 고발 접수할 예정입니다. 동참해 주신 탄원 서명부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니, 많은 공유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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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엄벌 탄원서명 > https://forms.gle/hNDGX5NyXuZ1agj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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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 시설은 여주시에 조속한 행정처분을 요청한 상태이며, 개들과 함께 구조된 다른 동물들은 여주시에서 마련한 임시 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염소, 기러기, 칠면조는 안전한 보호처를 확보한 뒤에 마저 이동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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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왕대리 도살장에서 죽음의 순간 직전에 구조된 개들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이들에게도 각각 고유한 이름이 생기고 평생 가족의 곁에 가는 날까지, 계속해서 동물들의 소식에 관심 가져 주시고 카라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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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후원 > 우리은행 1005-080-235757
💙 일시후원 기부금 영수증 신청 > https://forms.gle/12zj1UYknFei82o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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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개들 31마리와 염소 2마리, 칠면조 2마리, 기러기 2마리 긴급 격리 조치 2021.08.08.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민원 참여로 '여주 왕대리 도살장' 현장의 개들 31마리와 염소 2마리, 칠면조 2마리, 기러기 2마리 모든 개체에 대한 피학대 동물 긴급 격리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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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여주시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소유권 포기까지 받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도살자가 개들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기 전까지 여주시에서 마련한 임시 장소로 옮겨 동물들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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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구조 직후 31마리 개들의 키트 검사를 즉시 실시했고, 다행히 현재는 전원 음성이지만 다양한 잠복기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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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왕대리 도살장' 은 고양시 설문동 도살장에서 적발되어 행정조치 및 고발조치된 도살자가 의정부지법 200만원 벌금형 처벌 이후, 새롭게 옮겨와 활동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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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잠복과 구조는 경험이 많은 활동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현장에서 사체를 마주한 활동가들은 모두를 살리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며칠을 잠 못 이루기도 하고, 구조가 모두 끝난 후에야 뒤에서 홀로 눈물 흘리기도 합니다. 이번 여주 왕대리 급습을 위해 48시간 가까이 현장에서 대기, 잠복, 구조 작업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폭염과 빗물 속에서도 도살자를 찾아내고 학대받던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이번에도 온 힘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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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팔려오기까지 짐짝처럼 철망 안에 던져지고 짓눌린 채로 여기저기 실려 다니며 내내 두려움에 떨었을 동물들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활동가들은 보호 장소 도착 후 동물들에게 일일이 영양식과 깨끗한 물을 직접 먹이고 있습니다. 뜬장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안도감이 들었는지 켄넬안에서 서로 기대어 곤히 잠든 개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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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소유권 포기 시일까지 동물들이 안전히 지낼 수 있도록 직접 보호장소에 찾아와 관리를 진행할 것이고, 구조된 동물들에 대한 소식도 카라 계정과 카라 더봄센터 계정 (@kara_thebom) 을 통해 계속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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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유통망을 끊어내고, 개식용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카라는 작년부터 많은 도살장을 적발하며 대형 구조까지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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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7일 설문동 도살장 적발 : 개 34마리 / 미니피그 1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7월 1일 용두동 도살장 적발 : 개 33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7월 17일 신곡동 도살장 적발 : 개 31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8월 8일 왕대리 도살장 적발 : 개 31마리 전원 구조 / 염소 2마리 / 칠면조 2마리 / 기러기 2마리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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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정부지원 없이 오로지 시민 후원으로만 운영됩니다. 구조된 수많은 동물들의 질병 치료와 중성화, 사회화 훈련, 입양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구조] 돌아온 설문동 도살자 2021.08.07.
⚠️잔인한 영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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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밤 하늘을 향해 토해내던 절규와도 같던 개들의 울음소리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개들이 잡혀있던 곳이 #설문동도살장 입니다. 잔인한 도살 행위로 ❛벌금 200만원❜ 처벌을 받고 사라졌던 설문동 도살자가, 다시 경매장에 나타나 개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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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 적발되어 처벌을 받고도 대한민국 사법부를 비웃는듯 설문동 도살자의 도살은 장소만 바꿔 계속되었습니다. 의정부지법에서 내린 벌금 200만원 처벌은 사실 도살 작업 하루 이틀이면 금방 채워지는 가벼운 금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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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영상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신탕, 영양탕이라는 이름으로 팔려가게 될 개들이 거래되는 <소위 '개식용' 경매장>의 동물학대 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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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도살장 운영자들입니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개를 골라 낙찰 받습니다. 낙찰된 개들의 몸에는 파란 스프레이가 여기저기 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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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끌려가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하기도 하고, 혹은 이미 굶주림이나 질병 및 스트레스로 탈진한 개들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질질 끌려가기도 합니다. 다른 개들은 이 모든 광경을 그 자리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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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사람들은 낙찰된 개들의 목을 올무로 낚아 채서 철망 사각장 안에 메다꽂듯이 던져 넣기도 합니다. 개들은 일말의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구겨진 채로 벌벌 떨고 있을 뿐입니다. 뛰어난 개들의 인지 능력은 개들의 공포를 증폭시킵니다. 공포 속에서 개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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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각의 트럭에 실린 개들은 전국 각처에 숨어든 도살장으로 이동됩니다. 어린 강아지들이나, 작은 개들은 사각장 채로 팔려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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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법도 중지시키지 못하는 개들의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 카라는 설문동 도살자의 새로운 도살장을 찾아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몇 개월간 쉬지 않고 추적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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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관계자들과 도살자들은 입구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피해 경계를 강화했고 요소마다 차량을 배치해서 감시를 진행하는 등 혹시 모를 추적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살자 추적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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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추적끝에 설문동 도살자가 경매장에서 개들을 구입하여 #여주왕대리도살장 으로 옮겨 도살을 지속하고 있음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도살을 마친 개들의 사체는 모란시장으로 끊임 없이 납품된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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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제8조에서는 동물을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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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년 간 개들을 끊임없이 불법 도살해온 학대자에게 법원은 고작 200만원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또 다시 약소한 벌금 정도의 처벌에 그친다면, 그는 분명 다른 장소로 숨어들어 도살을 지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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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탄원 서명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사망] 추운 겨울날, 개 도살장에서 구조되었던 사향오리 산이의 부고를 전합니다. 2024.02.01.
2021년 개와 염소를 잔인하게 도살했던 여주시 왕대리 도살장에서 사향오리 암수 한 쌍을 구조하였습니다. 암컷은 강이, 수컷은 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활동가들도 처음보는 낯선 종인 사향오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돌봄을 이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가을에 암컷 강이가 운명을 달리하여 먼저 보냈지만, 산이는 새로 이사 간 카라 팜 생츄어리에서 적응을 잘 해줬습니다. 기존에는 사이가 안 좋던 칠면조 청이와도 마찰 없이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웠고, 다른 오리들도 받아주어 함께 무리 생활도 했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까워지면 사람을 따라다니며 밥을 달라 씩씩거리는 산이의 모습도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전날 밤까지도 활력이 좋았던 상이는 다음날 오전, 잠자리에서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농장동물의 돌봄은 매번 ‘가축’이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에는 농장동물 치료 및 사후 부검에 필요한 정보도, 전문 인력도, 인프라도 전무합니다. 죽음 앞에선 모든 생명의 무게가 동일하지 않음에 비통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가들은 애정으로 보살핀 산이의 죽음을 충분히 애도하고, 장례 절차도 엄중히 치렀습니다. 팜 생츄어리에도 추모공간을 조성해, 생명으로 떠난 동물을 애도할 수 있는 곳을 만들려고 합니다. 산이가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당당하게 날개 피길 바랍니다.
그동안 산이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결연자님들과 산이에게 애정을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산이가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바랍니다. 산이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세요.
*결연 종료 및 변경과 관련하여 결연을 맺고 계신 분들께 메일과 문자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