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아름품과 고양이연구소 소식을 전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의 댕댕이들은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서 가방끈도 조금씩 길어졌어요.
이제는 대부분 앉아서 간식을 줄 때까지 기다리는 정도는 된답니다.
1F 입양카페 아름품
현재 입양카페 아름품에는 15마리의 댕댕이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마, 녹두, 미일, 연아, 애랑, 포비, 참이, 한치, 두치, 뿌뿌, 꾸꾸, 추추, 토리, 뭉치, 아리
이렇게 열다섯 댕댕이들은 아름품에서 우당탕탕 티격태격 지내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아름품으로 들어온 댕댕이들은 인천대공원에서 구조된 한치, 두치, 뿌뿌, 꾸구 남매들과 양평에서 구조된 떠돌이 가족 토리와 뭉치, 아리에요.
카라는 지난 6월 초 인천대공원에서 포획된 유기견 가족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구조 후에 홍역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는데요.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노력 덕분에 생존률 10%의 홍역을 이겨내고 모두 살아서 카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뿌꾸네 지난 소식들
인천대공원에서 포획된 어미개와 새끼 7마리 구조 이야기
[긴급상황공유] 인천대공원에서 사람을 물었다고 오해받아 포획되었던 어미견 '뿌꾸', 그리고 그 일곱 강아지들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들개는 없다] 인천대공원에서 포획된 유기견 가족, 홍역진단 그 후
한치, 두치, 뿌뿌 그리고 꾸꾸는 아름품을 사방팔방 휘젓고 다니며 치고박고 장난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 녀석들 때문에 매우 정신은 없지만 건강하게 큰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합니다.
어미인 뿌꾸와 세치는 아직 카라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고, 빵빵이와 네치는 입양을 갔습니다.
양평의 한 마을을 떠돌아 다니던 가족들도 구조되어 카라의 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토리, 바미, 아리, 뭉치, 짱아인데요.
▶ 양평이들 구조 이야기
그 중 토리와 뭉치, 아리는 아름품으로 들어와 다른 댕댕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바미와 짱아는 아름품으로 내려오길 기다리며 6층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 아름품 소식을 못 전하는 사이에 많은 댕댕이들이 입양을 갔습니다. 태양, 치, 부부, 바다, 히트, 콜라, 꾹이, 희망, 팝콘, 호두, 몰랑, 무달, 북두, 말랑, 설리, 빵빵이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아름품을 떠났습니다. 보호자와 댕댕이들 모두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응원합니다:)
* 풍순이와 온달이, 비담이는 위탁보호, 스카이는 임시보호로 아름품을 잠시 떠나있습니다. 하루 빨리 파주에 더봄센터가 만들어져서 다 같이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F 고양이연구소
현재 고양이 연구소에는그린, 들이, 피오나, 벼리, 리키, 먐미, 환희, 계양, 그레이스까지 9마리의 냥이들이 지내고 있어요.
최근 고양이연구소에 놀라운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그린이와 들이가 친구가 되었어요. "그게 뭐야..."하실 수도 있지만, 그린이에게는 좀 놀라운 일이에요. 그린이가 사람은 아주아주 좋아하는데 다른 고양이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들이의 착한 마음이 그린이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요?
가장 최근에는 벼리와 리키, 그레이스가 고양이연구소로 들어왔어요.
벼리와 리키는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해요. 이 둘을 같이 품어주실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레이스는 카라가 파주에 짓고 있는 더봄센터 건설 현장에 구조된 길냥이인데요. 현재는 탈장 수술과 중성화 수술을 받고 고양이연구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보와 카도, 포이, 휠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고양이연구소를 떠났습니다.
* 짱짱이는 더 나은 돌봄과 치료를 위해 카라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 내염이와 참이는 안타깝게도 무지개다리를 건너 고양이별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는 여기보다 더 행복하기 바랍니다.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언제든 아름품으로 오셔서 댕댕이들과 냥이들을 만나보세요!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