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라 교육아카이브팀에서 진행해 온 교육은 학교 교실,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동아리 등 초중고등 연령의 청소년 대상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에 맞춰 여러 동물 주제들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올 해에도 이러한 교육 활동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단 동물권 안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동물권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교육을 시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보다 깊이감 있는 접근을 통해 인식의 변화와 성찰을 이끌어보자는 마음으로 과학과 철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결과물로 지난 5~6월 사이, 총 6회의 더배움 집중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매 회마다 현장 소식을 SNS로 전했다보니 이번 후기에서는 참가자분들의 의견과 소감이 담긴 설문 내용을 중심으로 전해드리려 합니다 :)
참가자 설문에서는 만족도와 응원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개선 의견도 있고, 이후 심화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도 있었습니다.
"더"나은 "더"배움이 될 수 있도록 의견주신 사항들 모두 소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1강 / 종차별과 성차별의 얽힘, 에코페미니즘으로 풀어내기 (강연자 : 황주영)
더배움의 시작에 걸맞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는 강좌였습니다.
비인간동물에 대한 차별, 폭력은 성차별주의와 같은 사람들 사이의 차별, 폭력과 닮아있기 때문에 동물 문제는 곧 사람의 문제라는 점을 조목조목 알려 주셨습니다.
에코페미니즘을 통해 종차별과 성차별의 얽힘을 풀어내는 강연자분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모두 공감하며 깊은 울림을 마음에 담아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