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으로 사료도 습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미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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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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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고양이에게 밥을 주던 지는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미자는 처음부터 함께했던 아이입니다. 손을 타지는 않았지만, 항상 바로 앞까지 와 눈인사를 하던 미자입니다.

작년부터 미자는 입에서 조금씩 침을 흘리기 시작했고, 큰 사료를 씹지 못했습니다. 또한 습식 사료를 먹을 때에도 어딘가 불편한 듯 머리를 흔들면서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자의 건강 상태를 고민하던 중, 어느 날 눈에 피눈물이 흐르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간의 끈기 있는 포획 노력 끝에 구조해 낼 수 있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