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황달과 간부전으로 치료를 받은 '네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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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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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네로는 항상 밥자리에서 사료를 잘 먹던 아이였습니다. 구조하기 얼마 전부터 아이가 결막염에 걸려서 약이랑 영양제를 챙겨주려고 찾았는데 보이질 않아서 걱정하던 찰나에 네로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사료를 먹지도 않고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네로가 눈에 염증도 있고 살도 빠지고 심상치가 않아 보였습니다. 평소에 제 손을 타서 순화가 된 아이였어서 어렵지 않게 아픈 네로를 구조하여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후 네로는 식욕부진과 기력 저하와 황달과 간부전이 심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장 수혈과 비강에 튜부를 삽입하여 강급을 하였습니다. 입원을 하여 수액도 맞히고 네블라이져 치료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네로가 처음보다는 그래도 호전이 되었어요! 매일 약을 투여하고, 상태를 살피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방사는 당연히 할 수 없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네로가 꼭 이겨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잘 보살펴 줄 예정입니다.



[최근 소식]

네로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네로의 치료비를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로는 진단서에 심각한 황달과 간부전으로 예후 불량이라고 적혀있던 것을 극복했네요. 혹시나 마음을 졸였었는데 잘 지내고 있는 모습게 걱정을 사서 한 모양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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