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불법 포획 현장(또는 포획틀) 발견 시, 대응 요령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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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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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불법 포획 현장(또는 포획틀) 발견 시, 대응 요령 ❜


카라는 지난 주, 울산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 불법 포획이 목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을 종합해 보니, 아래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 동구 길고양이 불법 포획 현장 목격내용

▪️ 하얀색 탑차(택배차)에 '동물 구조'라고 쓰여있으며 차 안에 여러 개의 포획틀이 있음

▪️ 마스크를 착용한 50대(추정) 남녀가 마치 택배기사처럼 조끼 착용

▪️ 동구청 직원이라고 사칭

▪️ 주로 새벽에 포획 시도/ 낮에도 목격된 적 있음

▪️ 울산 동구 전하시장 4회, 꽃바위 전하동 2회, 명덕저수지 등에서 목격


실제 이들을 목격한 케어테이커가 강력하게 어필하여 이미 포획 된 길고양이 2마리를 현장에서 방사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또다시 어디에서 나타나 불법 포획을 시도할지 모릅니다. 시민분들의 모니터 및 발견 시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드립니다.


💢불법 포획 현장 목격 시, 행동해 주세요💢

1. 사진 촬영(차량 번호 나오도록/ 포획틀 또는 포획자 증거 사진), 동영상 촬영

2. 경찰 신고

3. 길고양이 불법 포획이니 경찰에 확인해달라 요청

(카라가 울산 동구청 해양농수산과에 확인한 결과, 동구청은 TNR 시 케어테이커가 직접 포획하며 새벽에는 포획 진행하지 않음. 포획틀도 1인당 최대 2개 대여 가능. 즉, 동구청 직원이 아님)

4. 포획 된 길고양이가 차 안에 있는지 확인(있다면 포획 장소 확인 후, 제자리방사)


경찰에 해당 행위가 불법 포획인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길고양이 TNR 및 치료와 구조의 목적이 아닌 경우와 동물보호법 제10조 3항 1~4호에 해당하는 경우 불법 포획이라고 강력하게 어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낮에 포획틀을 발견하신 경우, 동구청 표식이 안내판에 있는지 확인하고 지자체에 전화하셔서 TNR 용도가 맞는지 신속하게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라는 길고양이 복지 개선 및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길고양이 무단 포획 후 방사'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발의를 추진 중입니다. 길고양이 무단 포획 후 방사하려는 사례에 대해 제보도 상시로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 또는 무지로 인해 길고양이들이 본래의 영역에서 전혀 다른 곳에 방사되거나 고통 속에서 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카라에서는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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