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앞두고 도살을 피한 대전 유성구 구조견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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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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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한 개도살이 절정에 달하는 초복을 이틀 앞둔 14일 정오경, 카라는 대전시 유성구 진잠 파출소의 경감님의 다급한 도움 요청을 받았습니다. 유성구 원내동에 개들을 잔인하게 도살하는 도살장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도살 증거가 확실했으나 유성구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구조에 난항이 예상되니 카라에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전화였습니다.

 

경감님에게 개체 전원 파악과 도살 증거 수집을 즉시 부탁드리고 다음 날인 15일 새벽 카라는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전형적인 개 도살장의 참상이 눈앞에 열렸습니다.





도살장 내부에서는 끔찍한 도살 집기들이 발견되었고, 한쪽 벽에는 도살당한 개들의 목줄이 걸려있었습니다. 도살장 내.외부 뜬장에는 어린 개들 포함 다양한 개들이 갇혀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근에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멧돼지 쫓는 용도의 셰퍼드 한 마리가 짧은 쇠사슬에 묶여 있었고 이 셰퍼드 주위로 자견 4마리가 맴돌고 있었습니다.


 

14, 도살자는 개를 잡아달라는 지인들의 부탁을 받아 개들을 도살해 왔으며, 불법행위인지는 몰랐다고 변명했으나 경감님이 도살 증거를 토대로 탐문을 진행하자 도살자는 사실을 인정하고 일부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초복을 앞두고 납품하기로 하였던 개 2마리의 주문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도살자가 반려견이라고 주장하는 까미와 밭을 지키던 개들이었습니다. 수소문 결과 까미 또한 최소 두 차례 출산을 하였고 까미의 새끼들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였으며 밭을 지키던 개들의 돌봄 상태 또한 열악했습니다. 결국 카라는 도살자를 설득하여 기다리던 18마리의 크고 작은 개들. 셰퍼드와 자견 4마리, 그리고 까미까지 총 24마리의 개들 전원의 소유권을 포기 받고 구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