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의 6월 일상을 소개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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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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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준비실을 소개합니다.


더봄센터의 1층 준비실을 소개합니다. 1층에는 대형견들이 지내고 있는 만큼 준비실도 다른 준비실에 비해 넓고 층고가 높은 편입니다. 1층 준비실은 여느 준비실과 마찬가지로 개들의 돌봄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대형견들이 생활하는 만큼 식기도 크기 때문에 두 개의 수전과 넓은 식기건조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수납장들도 많아 대형견들이 사용하는 이불도 가득 채워둘 수 있으며, 동물들은 스케줄에 따른 병원 진료, 위생관리 등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층 준비실의 특별한 점은 중앙정원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 시 중앙정원과 연결된 문으로 곧바로 나갈 수 있답니다. 🏃 견사 생활에 많이 익숙해진 개들은 문 열어 길을 유도해 주면 스스로 중앙정원에 나갔다가 산책이 끝나면 자신의 견사 앞에서 기다리는 능숙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넓은 준비실의 공간을 활용하여 집중 사회화가 필요하거나 트레이닝이 필요한 개체가 준비실에 잠시 머물기도 하는데요, 영태, 잭, 다니엘도 잠시 준비실에 들러 여러 활동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처음 준비실에 왔을 때는 모두 조금씩 긴장했지만 이제는 제법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대형견사 담당 활동가들은 개들의 사회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며 입양 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대형견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으로 크기 구분 없이 모든 개들에게 입양의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더봄센터에서는 모든 개들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 가득한 세상을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옥상정원 텃밭 수확하는 날


지난 4월 더봄센터 옥상정원의 미니텃밭에 감자씨와 상추 모종을 심었는데요, 작물들은 어느덧 쑥쑥 자라나게 되어 수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추는 푸른 잎들이 계속 자라나고 있고,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감자도 잎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아직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감자는 매일 땀 흘리며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님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간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텃밭에는 4가지 종류의 상추를 심어서 알록달록 다양한 상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를 수확할 때는 겉의 잎을 위주로 수확하고, 잎을 뜯을 때는 줄기와 가까운 부분에서 수확하는 게 좋습니다.)

옥상정원 텃밭의 작물들이 특별한 이유는 더봄센터에서 직접 만든 퇴비를 사용한 점인데요, 개들의 변과 부숙제를 섞어 만든 퇴비를 사용해서 작물들이 좋은 영양분을 먹고 더욱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었답니다.

더봄센터 개들과 자연이 함께 기른 영양만점 상추는 활동가들의 든든한 점심이 되고 있습니다. 💕 매일 자라나는 상추들은 봉사자님들과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의 상추가 모든 사람들에게 든든한 채식 한 끼가 되길 소망합니다.




| 자연과 함께하는 더봄센터


자연친화적인 더봄센터는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고 산책나온 개들이 조금 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봄을 거쳐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옥상정원에는 푸른 억새들이 자라고 화단에는 여러 꽃과 풀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 건물을 빙 두르고 있는 맥문동은 추운 겨울을 견디고 초록 잎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 맥문동은 더봄센터가 지어지던 시절 봉사자님과 함께 심은 추억이 담겨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

화단에서는 동물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봄 화단에 가득 피어난 꽃잔디는 더봄센터 개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데요, 산책나온 개들이 꼭 들렀다가는 필수코스였답니다.

더봄센터 곳곳에는 철쭉도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주고 있어, 놀이터에 산책나온 개들은 신나는 꽃놀이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

여름을 지나고 있는 더봄센터는 여름의 다양한 식물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화단 한켠에는 오디나무가 있어 여름열매를 맺고 있는데요, 이 오디열매도 활동가와 봉사자님에게 건강한 자연간식이 되고 있습니다. 👍

자연속에 위치한 더봄센터는 작은화단 속에도 사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더봄센터의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동물들이 아름다운 계절을 느끼고 포근히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 동물들의 포근한 잠자리를 책임지는 이불!


더봄센터에는 많은 동물들이 지내는 만큼 매일 사용되는 이불과 담요의 양도 방대하게 많습니다. 동물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불은 너무 크지 않은 크기의 얇은 누빔 이불을 사용하고 있으며, 바닥 위생을 위해 소변 흡수용 얇은 타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견사에서 생활하는 개들에게는 포근한 밤이 되길 바라며 자기전 이불을 깔아주고 있지만, 이불들은 다음날이 되면 개들의 대소변으로 많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이불과 타올들은 매일 새롭게 세탁을 하게 됩니다. 😢

고양이들은 부드럽고 포근한 담요와 방석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고양이들은 개들에 비해 청하게 담요사용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 청결하게 사용 후 세탁을 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동물이 사용하는 만큼 빨래통 가득 빨래가 쌓이는데요, 많은 빨래의 양으로 인해서 활동가들과 봉사자님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된 빨래를 정리하며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이불의 양에 고되기도 하지만 포근한 동물들의 공간을 위해서 모두 힘내고 있습니다. 💪 모든 동물들이 깨끗한 이불을 통해 더봄센터에서 지내는 동안이라도 쾌적하고 포근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이 포근한 이불에서 쉴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하라텍스 와 나눔정원으로 이불을 보내주신 시민들, 깨끗한 이불을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봉사자님 감사합니다!




| 더봄센터 고양이들에게 캣휠이 생겼어요!


얼마전 카라에는 감사한분의 후원으로 고양이들을 위한 캣휠이 도착했는데요, 이 캣휠은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들이 함께 사용하다가 얼마전 더봄센터의 고양이들을 위해 옮겨왔습니다. 💕

비교적 많은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묘사의 놀이터 한켠에 캣휠이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모든 고양이들이 순차적으로 캣휠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충분히 탐색할 시간을 갖고, 장난감을 사용해서 캣휠을 타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새로운 구조물 등장에 낯가림도 잠시, 킁킁 냄새도 맡고 장난감에 용기를 얻고 발을 내딛어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놀이터를 사용해본 16마리의 고양이들 모두 캣휠을 타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아직 캣휠을 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

대신 캣휠은 하나의 캣타워로써 놀이터 한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 카페트 위에서 식빵을 굽고, 뒹굴기도 하고, 캣휠 꼭대기에 올라서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며 오늘도 우당탕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용기를 얻어 캣휠을 즐길 수 있는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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